정읍시가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사업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구미동 벽화거리도 그렇고 도시재생사업의 일환 등으로 시기 성당 옆 골목길을, 조형물과 함께 덧대듯이 투자하는 것들이 바로 그런 것이다.

누가 해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도시재생사업의 타이틀로, 보도블럭도 새로 깔고 그 옆 골목길 담장에는 조형물까지 세웠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저 돈을 쓰기 위한 듯한 행동으로 비춰지고, 공사 견적서 부풀리기로 보여지지만 주관자 측에서는 동네 길도 보기좋게 또 쾌적한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서 였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정작 민원인이 이렇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곳, 구미공영주차장 현장은 5% 부족하게 공사를 마무리해서 민원인으로부터 적잖은 원성을 듣고 있어 안타깝다.
그러니까 정읍시 공무원과 인근 주민의 편의를 위해 35억찌리 공영주차장을 만들면서 그동안 소음과 함께 고통을 받았던 피해 주민의 편의는 제대로 반영을 안한 것이다.
공사 마무리 단계서 민원인이 요구한 대로 옹벽을, 기존 도로 높이와 똑같게 쌓고 성토를 해  갔더라면 아름다웠을 것 인데 말이다.
또 그렇게 민원인이 요구한대로 담장과 딱 맞추어 주었더라면 해당 주민들 또한 폭우 등에도 그렇게 불안해 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이번 주무부서의 관계자들은 도심을 아름답게 재생하듯 그런 멋진 감동을 주민에게 남겨주지를 못했다.
그동안 불편을 감내하고 참아준 보답이 고작 그렇게 5% 부족 등 무성의해서 고객(시민)감동은 고사하고 “매우 실망스럽다”는 말을, 민원인으로 부터 들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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