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고는 지난 18일 충남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천안 북일고와 8강전에서 4-2로 이겼다. 
양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인상고 선발 정호성은 빠르지는 않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북일고 타선을 봉쇄하였다.
인상고는 6회 선두타자 송현우가 3루타를 치면서 기회를 잡았다. 평범한 플라이볼 이었지만 북일고 중견수가 낙구 지점을 찾지 못하는 사이 3루까지 질주하여 득점권에 안착했다. 인상고 구창준은 1타점 적시타로 3루주자 송현우를 불러들였다. 이어 윤서준의 희생 번트 때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2루가 됐고 상대 폭투까지 나와 2, 3루 찬스를 계속되었다. 인상고는 1사 2, 3루에서 김지호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인상고는 7회 추가점을 뽑아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이지호의 볼넷과 송현우의 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구창준이 2타점 3루타를 쳤다. 인상고는 9회 2실점 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았고 경기를 매조지하였다.   
최한림 인상고 감독은 "강팀 북일고를 이겨 기분이 좋다"며 "선수들이 정말 잘 던져줬다. 선발 투수 정호성이 3이닝만 던져주길 바랐는데 훨씬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말하였고 또한 "시골 학교다 보니 그동안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꽤 있었는데, 이제는 많이 보강됐다. 학교법인과 학교의 물질적 지원과 교육청의 교육 지원 등으로 점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고 기뻐했다.
 한편 인상고는 지난해 봉황기에서 4강(3위)를 하였고, 올해는 대통령배 4강에 들었다. 최한림 감독 부임 후 점점 성과를 내고 있다.<자료제공 인상고 김미경/옮김 경영지원편집실 실장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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