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들이 출근길에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응급처치를 펼펴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16일 오후 5시 20분경 신태인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장 최정진, 소방교 김석훈·노기태 대원(35세)은 야간근무를 위해 같은 차로 출근하던 중, 김제시 금구면 용복리 용복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1톤 트럭의 교통사고로 트럭이 전도되는 상황을 목격했다.이들은 차량을 멈추고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전도된 차량에서 탈출하려는 동승자를 구조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다. 

또, 교통사고 부상 부위에 대한 응급처치를 통해 부상자들이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2차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했다.
백성기 소방서장은 “실제로 소방서에서 구급대 한 팀으로 활동 중인 대원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 신속하게 대응해 줬다”며 “출근길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직업정신을 발휘한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노기태 대원의 아버지 노명섭씨는 “아들이 근무를 위해 출근하면서 사고를 목격하고 구조와 응급처치로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에 흐믓했다”고 말했다.
노기태 대원은 부안과 남원소방서에서 근무하다 정읍소방서 신태인119안전센터에서 근무중에 있으며, 부친 노명섭씨는 대한여객 정읍영업소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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