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농촌에서는...

발병 건수-정읍시 80건, 고창군 34건, 부안군 38건 

가축사육두수가 많은 만큼 가축전염병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2021년 3월말 기준 서남권 지역 주요 가축 사육농가수와 마릿수를 비교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가축전염병 발생 및 피해액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북 서남권 지역 가축전염병 발병 사례는 총 152건에 달한다.
2017년에 52건, 2018년 30건,2019년 29건, 2020년 33건, 2021년 현재까지 8건의 질병이 발병했다.
발병한 질병의 종류를 보면 1종으로 분류된 고병원성AI의 경우 총 16건, 구제역 1건, 2종인 가금티푸스는 9건, 결핵 109건,브루셀라 5건,낭충봉아부패병 10건, 3종인 돼지생식기 호흡기증후군이 2건 등이다.
전체 가축전염병 발병 건수 152건 가운데 정읍지역에서 발병한 것은 80건으로 총 52.6%를 차지했다.
이밖에 고창군은 34건 22.4%, 부안군은 38건 25%순이다.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 등 서남권 지역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축중 우제류(소,돼지)는 3천809농가에서 66만두, 가금류(닭,오리,메추리)는 492농가에서 1천600여만수를 기르고 있다.
이같은 규모는 전국의 10.8%를 차지하며, 전라북도의 23.7%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이중 정읍시는 2천3농가에서 한우와 젖소,돼지를 비롯해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는 1천795농가에서 9만3천114두, 젖소는 86농가 6천102두,돼지는 122농가에서 31만2천416두를 기르고 있다.
가금류는 닭 157농가에서 908만2천여수, 오리 47농가 77만9천수,메추리 1농가 32만수를 키운다.
고창군은 총 1천24농가에서 18만 2천두의 가축을 기르고 있다.
한우는 874농가에서 3만4천여두, 젖소는 119농가에서 1만418두,돼지는 31농가에서 13만7천여두를 키운다.
부안군은 782농가에서 우제류와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 정읍시와 고창군에 비해 적은 규모이다.
한우는 745농가 2만9천138두, 젖소는 13농가에서 670두, 돼지는 24농가에서 3만6천366농가에서 기르고 있다.
▷정읍시는 추석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차단방약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29일까지 추진하는 차단방역 강화 활동은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축산환경 및 소독의 날을 집중 운영키로 했다.
또한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지원과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문자를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정읍시 총 예산 대비 축산과 올 예산은 추경예산을 포함해 3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정읍시 본예산 총액은 9천116억 대비 사회복지 28.33% 2천582억, 노인청소년 15.18% 1천384억, 농림해양수산 18.73% 1천707억원 등이다.
국별로는 문화행정국 12.63% 1천151억, 복지교육국 29.42% 2천681억, 경제환경국 10.71% 976억, 도시안전국 12.58% 1천246억, 농업기술센터 13.80% 1천258억이며, 이중 축산과 예산은 올 추경예산을 포함해 총 339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23개 읍면동 예산은 전체 예산의 총 1.56% 141억8천만원이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