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야간운동을 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태평3길의 골목길 한 구간만 세어보았다. 20여 개가 죽었다. 대낮같은 가로등 아래에서 왠 활주로처럼 도로 바닥을 밝히는 붉은 전구가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는 오래전에 지적을 했다.
현재는 그런 불필요한 시설들이 이제는 그마저 그 빚을 제대로 발하지도 못하고 방치가 됐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시내 곳곳에 설치된 이런 것들이 그 빛을 발하고 설치 당시에 주장했던 역할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런 방치된 구간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더 문제다. 일일히 헤아리기도 쉽지가 않고 또, 어느 도로 바닥에 것이 불 꺼졌는지도 제대로 파악이 안되기 때문이
다. 예산 낭비의 전형으로서 또한 부실시공인지 아님, 그 수명이 다한 것인지도 우리들은 정확히 알수는 없다. 관계부서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적잖은 예산을 쏟아붓고서 그것의 효율성 등과 관리도 제대로 못할 바에는 왜, 굳이 이런 시설을 즉흥적으로 하는가 모르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비슷한 사례가 또 있다. 도로 중앙 분리봉과 시선 유도봉이라는 것들로서 도로 중앙 혹은 갓길에 불필요하게 박아 놓은 것도 마찬가지다.
안 박아도 될 곳에도 무리한 예산을 투입해서 박아 놓았다. 부서지면 또 세우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경우에는 그것이 차량교행은 물론 보행자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고도 있다.
그러니까 갓길도 없는 양자강서 구소방서길에서 황색선 위에 박은 유도봉 등은 불법 주정차시에는 오히려 사람도, 차도 통행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읍시는 지속적으로 이런 도로상에 분리봉과 시선유도봉 등을 역시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것이다. 도로상에 황색선을 왜 그려놓았고 또한 불법주차는 왜 강력 단속을 하지 않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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