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의 문학적 의의와 정읍사 여인의 정신을 오늘에 이어 시대를 이끌어갈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재현하기 위해 제3회 정읍사 재현 문학축전이 시와문화/시영원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정읍사 설화의 다양한 시선과 구성을 위하여 제2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의 원고를 6월부터 접수하고 있으며, 정읍사 여인을 퍼포먼스로 재현하는 문학축전 본 행사는 11월 6일 정읍사공원에서 열린다.
정읍사 여인 재현 퍼포먼스 행사는 30세 이상의 여성이면 참가 가능하고,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야 하며, 또한 예술이나 기능의 특기로 한 퍼포먼스를 경연하게 된다. 
“무한한 기다림의 지고지순한 정읍사 여인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자신의 삶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여성상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 이 대회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시와문화/ 시영원 대표 최혜숙씨는 말했다.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 가요로 수제천이라는 궁중음악의 모태이기도 한 정읍사(井邑詞)는 정읍의 자랑스러운 문화자원이다. 그저 망부상을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탐구로 더 발전된 형태로 후세에 전해지게 하는 것이 정읍 사람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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