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하다-

총 사업비 7억원, 동진강 수려한 전망과 편의시설 마련
김현미 국토부장관 시절 지역서 건의, 이용 실효 높이기 관건
정읍천변 그라운드골프장, 읍면동에 25개 게이트볼장 조성 이용

동진강변인 신태인읍 신용리 일원에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개장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시가 날로 늘어가는 파크골프 이용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신태인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사진)
신태인읍 동진강 하천에 조성된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수려한 전망과 편리한 시설로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을이 성큼 다가온 현재, 파크골프장 주변으로 코스모스와 갈대들이 조금씩 가을옷을 입으며 예약과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가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신태인읍 신용리 882번지 일원 8만4천552㎡ 면적에 27홀 규모로 조성했다.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안전휀스와 코스표지판, 티박스, 벙커시설, 관리실, 화장실 등 부대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사업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시절 건의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강 내 둔치도 활용하고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욕구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월 정읍시에 관리를 이관해 시설관리사업소에서 관리를 맡고 있다.
하지만 조성지가 신태인읍 신용리 동진강 둔치여서 실제 활용도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이용자들은 “신태인을 비롯한 인근 지역은 물론 정읍시내에서 차량을 이용해 이곳을 찾는 이용자들이 많다”면서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시설인 만큼 제대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읍시는 신태인 파크골프장이 주민들의 여가 생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원활한 현장관리를 위해 관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지 이용객들의 이용은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시민들은 파크골프장 규칙에 따라 한 개 조(4명)를 구성해 경기에 임하고,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하절기(4월~9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0월~3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장일 없이 연중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설관리로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체육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파크골프채와 공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경기당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체력적인 부담과 장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공이 멀리 나가지 않아 도심 속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실버레포츠로 인기가 좋다.
▷이밖에 정읍천변에는 그라운드 골프장과 읍면동에 25개소의 게이트볼장이 조성돼 있다.
천변 그라운드 골프장은 정읍시 건설과측이 정읍천 둔치에 조성해 시설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파크골프장과 달리 잔디밭에 평면 홀을 배치했다.
그런가하면 2001년 수성동에 조성된 실내게이트볼장을 시작으로 총 25개(실내 21개, 실외 4개)의 게이트볼장이 조성돼 있다.
게이트볼장은 최다 1억1천여만원이 소요된 수성게이트볼장을 비롯해 개소당 4천만원에서 6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조성됐으며 지역내 어르신들의 실내 운동시설로 인기가 높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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