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최근 내장산 워터파크 앞 천사히어로즈를 찾은 탐방객들이 성인 입장료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은 2018년 12월 착공한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이다.
 국비 8억원, 도비 18억원,시비 22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했다. 총 2천962㎡의 규모로 실내 놀이시설에는 타워클라이밍과 스크린스포츠, 멀티코트, 트램폴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 20종 50여 개를 설치했다.
이곳 입장료는 일반요금의 경우 성인 8천원, 어린이(만7시-18세) 9천원, 유아(만 7세 미만) 6천원이다.
하지만 정읍시민과 장애인, 군인 및 유공자는 감면 대상으로 성인 6천원, 어린이 7천원, 유아 4천원씩이다.
정읍시민이 자녀를 비롯해 어린이와 함께 입장해도 6천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얼마전 이곳을 찾았다는 A씨는 “아이들과 함께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입장료를 받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어차피 이곳 이용객들은 어린이들이고 자신들은 어린이들과 동행한 보호자 입장이지만 입장료가 필요이상 비싸게 책정돼 있다는 것이다.
A씨는 “아이들만 들여보내놓고 우리는 시내에 나가 입장료 값으로 식사를 하고 왔다”면서 “뭔가 안맞는 느낌이다. 동행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이용자 B씨 역시 비슷한 의견을 냈다.
얼마전 천사히어로즈를 찾았다는 B씨는 “입장하지만 대부분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성인들의 입장료 6천원은 너무 비싸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만 입장시키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왔다”면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어린이들이 시설을 사용할 때 보호자들은 천사히어로즈 내 편의시설을 이용하거나 대기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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