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하다-

정읍시 3개 전통시장에 6개사업 3억3천만원 지원

(사)샘고을시장상인회로 통합됐던 샘고을시장이 지난 7월 제1상가상인회가 분파된 가운데, 전통시장에 지원되는 사업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8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전국 전통시장 가운데서도 오래된 곳으로 알려져 있는 샘고을시장이 그동안 (사)샘고을시장상인회로 통합된 이후 다시 분파된 배경에 전통시장 지원사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본보는 지난주(1542호) 보도를 통해 샘고을시장상인회의 분파 내용을 보도했다.
안영만씨를 비롯해 120여개 점포 대표들은 7월 20일경 따로 회의를 열고 제1상가상인회(시기동 275-44번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회장 선거까지 치룬 결과 안영만씨가 회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1상가상인회 안영만 선출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선임하기 위해 적당자를 선정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1상가상인회 안영만 회장은 샘고을시장상인회와 갈라져 나온 이유에 대해 “저희도 어렵고, 살아보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원래 있던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샘고을시장상인회와 분리해 모임을 구성했는데 상인회 운영이 10여년 중단된 상태로 준비하고 정비할 것이 많다”면서 “상인회에 필요한 정관과 내용 등을 합의하고 임시총회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분파 배경이 무엇인지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안영만 회장이 당선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어렵고 살아보려고 몸부림치고 있다”는 말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전통시장 보조사업과 연관이 있는 발언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샘고을시장상인회측은 제1시장상인회측 분파 보도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대화를 통해 통합을 유도할 수 있는 상황에서 몇 임원들의 이야기만 듣고 보도해 분파를 기정사실화 했다는 주장이다.
모든 상인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도 어려운 상황에서 제1상가상인회가 분파된 것은 어려운 상황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정읍시 2021년 전통시장 지원사업 현황을 보면 총 6개 사업에 3억3천여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있다.
대보름맞이 방화제와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시장매니저 지원, 장엔정 장보기 도우미 지원,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지원, 시설물 유지 보수에 전체 3개 시장이나 일부 시장에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정읍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에는 ‘전통시장’은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을 영위하는 점포수가 50개 이상인 곳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상인회 설립은 관련 규정에 의해 상인들의 동의에 의해 설립할 수 있으며, 회원은 1점포당 1명을 기준으로 하고 점포 없이 노상에서 영업하는 자는 회원으로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예산의 지원은 법 제65조 4항에 따른 사업을 추진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의 일부부담을 전제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정읍시장에게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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