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해 2억7천400만원을 투입해 음식점 47개의 시설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총사업비 2억4천100만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1개소당 최대 1천만원(자부담 30%)을 지원하며, 지난 상반기에는 1억6천300만원을 투입해 총 26개소가 시설개선을 완료했다는 것. 
또 하반기에는 시설개선 지원사업 신청 업소 25개소 가운데 위생업소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최종 선정된 12개 업소를 대상으로 7천800만 원을 지원한다고 했다.
지원 이유는 정읍시가 국내외 관광객의 수용 여건을 높이고, 위생적이고 쾌적한 외식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나쁘지 않은 일이다. 아무튼 코로나19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음식업자영업자에게는 단비와도 같을 수도 있다. 
문제는 지원을 받은 만큼 장인의 정신 및 소명의식을 갖고서 관에 의도를 잘 읽고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와는 별로로 수시로 재래시장과 농업작목반을 비롯한 각종 자영업자 등에게 적잖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탐탁하지 않게 나타난 경우가 많다. 그 어느 누구인들 내돈도 투자하고, 정부 내지는 자치단체로부터 보조와 지원을 받고서 잘해서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부작용과 국민혈세나 다름없는 정부지원금이 투입되었는데 일부는 애향심은 고사하고 최선의 노력도 안 하는 등 또한, 땀한 방울도 흘려보내는 작은 수고와 고생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받고서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문을 닫는 등 근무태만과 같은 행태를 보일 가능성이 많은 곳에까지도, 굳이 지원 및 보조가 또다시 집행되지 않기를 우리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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