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면 12개 마을주민 일동은 지난 10일 십시일반 모은 190만원을 동학농민혁명 동상 건립을 위해 쾌척하는 등 면사무소와 이장협의회, 농민회, 자율방범대가 142만원 전달하는 등 총 332만원을 기부했다.
칠보면은 동학농민혁명 주요 지도자 중 한 명인 최경선 장군의 묘역이 있는 곳이다. 
최경선 장군 묘는 다른 농민군 지도자와 달리 다행히 시신이 수습되어 조성한 진묘로 후손 최명언 씨와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묘역을 관리하고 있다.
모금에 동참한 주민은 “적은 금액이지만 여러 주민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뜻깊다”며 “새로운 동상 건립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부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상 재건립 추진위 관계자는 “칠보면 주민들의 기부 릴레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을주민들의 성원과 염원을 온전히 담은 동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 칠보면 담당 이은택, 정태기 칠보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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