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내장산관광호텔이 사라진 십수년전부터 본보는 정읍사회에는 꼭 필요한 숙박시설인 호텔, 콘도내지는 컨벤션센타 등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을 했다.
그래서 본보가 앞장서서 출향인 등이라도 함께 힘을 모아 호텔 건립을 추진해 보기도 했다. 적자를 걱정하는 나머지 선뜻 나서지를 않아서 고향 땅에 기부형식으로 의로운 사람을 찾았다. 한 구좌당 1억씩 모아서 나도 쓰고 지인들에게도 빌려주고 그 외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운영토록 하는 방법으로 호텔건립 추진을 모색했던 것이다. 
그럴 즈음에 잔디로가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겠다고 했으나 이 또한 무산됐고 또, 구 관광호텔자리에 특급호텔을 짓겠다고 나선 분이 있어서 본보가 추진하던 호텔건랍 추진위는 해산을 했던 기억이 새롭다.
하지만 지금도 정읍사회서는 내장산관광 호텔부지도 국립공원구역서 조건부 해제가 됐으나 그 진행 상황은 아직도 불투명하고 진행형이다.
그런가운데 최근 잔디로의 유스호스텔 재건립의 발언도 성급하게 나왔으나 이것 또한 아무것도 드러난 내용은 없다.
아무튼 정읍사회에서 가장 절박한 것은 호텔과 같은 유스호스텔 등의 건립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어떤 지도자와 정치인들도 지금까지 진정성을 내보이면서 정읍사회의 꼭 필요한 제대로 된 호텔 건립 유치 노력과 유스호스텔 하나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그러는 가운데 정읍시 소재 전북과학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봉사단체 사람들마저도 인근 부안과 전주 등으로 나가서 행사 및 세미나를 하거나 초청되어서 참석을 해야 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 어찌어찌 능력을 발휘하려 해도 정읍시가 경영하는 그럴싸한 유스호스텔 하나 없는 정읍에서 모임을 유치하거나 행사를 하자고 말도 못 꺼내는 것이다.
최근 정읍시가 후원하는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 또한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동안 정읍시 사회복지시설장 및 실무책임자 40명을 대상으로 부안 소노벨변산(구.대명리조트)에서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부쩍 늘어난 타 지역 전주 등에서 결혼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필자가 알아봤다. 한 번뿐인 결혼식을 멋진 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 하고 싶다는 것이 젊은이들의 뜻이다. 그런 상황이었기에 아들을 가진 부모들도 어쩔 수가 없이 그들의 의견을 따르고 있다고 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생각이 옳지 않은 것도, 틀린 말도 아니기에 그저 우리가 아쉬워할 뿐이다. 그동안 정읍시가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번듯한 호텔 하나도 유치 못하고 또한 타 시군에는 대부분 갖고있는 관 주도의 그럴싸한 유스호스텔 하나도 만들 내지 못한 탓이다.
관광인구인 유동인구를 제대로 불러들이지 못한 상황서 그나마 정읍사람들마저도 외지로 나가서 1박 이상의 큰 행사와 세미나 개최 그리고 결혼식까지도 나가서 하게끔 한 지도자와 정치인들은 그래서 더 크게 깊은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정읍시 예산이 충 1조 원 시대도 중요하고 국가 예산을 따오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당장 정읍사람들 다수에게 그 혜택이 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들은 손님을 유치하고 담을 그릇인 것이다.
정읍시가 서남권 교통의 요충지로서 제 역할을 제대로 만끽하듯 수행할 수 있기에는 그 어떤 자랑 짓보다도 시내서도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호텔과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이고 정읍서만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