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없는데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없는데도 물건값이 꾸준히 오르거나 치솟는다는 것은 비정상이다.
누군가 장난을 치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는 계산법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부안 소노벨 변산콘도서 가진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주관, 간부 워크삽서 시군협의회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다.
전주를 비롯한 여타의 시군지역들의 경제권이 광주권 예속화를 걱정하고 우려를 했던 것이다. 그런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순창과 임실과 같은 규모가 작은 군지역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광주권 개발 업자들이 땅값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도 했다.
그리고 그곳에 아파트를 짓고 큰 평수를 분양해도 잘나간다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뛰어넘는 그런 이상 현상에 대해서 언제까지 갈 것인가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분명 무언가 있다는 것이다. 
2018년 12월 당시 정읍시 인구는 11만2천355명이었다. 3년이 지난 2021년 12월 현재 정읍시 인구는 10만8천508명이다. 지난 3년 만에 3천852명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읍시 관내 역시도 꾸준히 아파트가 신규로 건설되고 예외 없이 분양됐다고 하니 미심쩍은 것이다. 헌 집서 새집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다. 농촌 빈집, 공동화에 이은 도시속의 아파트 공동화 현상도 정읍시 특단의 인구유입 등의 조치가 없는 한 조만간 다가올 것이다.
그래서 10년 20년 단위의 정읍시 전반에 걸친 도시기본계획 화에 대한 전면 재검토도 시급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