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산림조합 이사회 공동 호소문>
정읍 산림조합원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 지금 정읍산림조합은 총체적 난국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위기인 이 시국에, 정읍산림조합장 취임 이후 오천삼백여 조합원들과 지역 시민사회를 향한 조합장의 무책임하고 무차별적인 발언과 문자발송으로 정읍산림조합의 명예는 훼손되었습니다. 조합장 본인의 과거 이력과 오만함으로 조합경영의 무지함을 덮고, 자신만의 정치를 일삼으며, 정읍산림조합의 공신력 및 이미지를 실추시켜 예금이 약 일천오십억여원이었던 것이 2021년 6월 현재 약 팔백억여 원대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4년 임기를 부여받은 선출직 조합장이 스스로 조합을 흠집내고, 자기만의 독단적이고 비상식적인 권한 행사를 지켜보면서도 이사회가 조합장과 수시로 사사건건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신용도 추락으로 이어질 것이고 경영에 대한 위기의식이 느껴져 조심스럽게 지켜만 보며 참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이사회가 침묵한다면 정읍산림조합은 다시 일어설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며, 직원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어 지금의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이사회 전원의 이름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호소하는 바입니다.   

 아래는 현조합장이 무차별적인 문자 살포나 페이스북, 밴드, 언론 등을 통해 조합과 임직원들을 음해하고 지나간 과거의 일들을 꺼내어들고 왜곡한 내용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월권, 위법 행위 등을 중심으로 실상을 알리고자 합니다.

▣ 정읍산림조합 조합장이 분란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 조합의 경영상태를 호도하여 조합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유통센터의 초기에 적자가 발생한 2018년과 2019년에도 일반사업과 금융부문의 성과를 종합한 정읍산림조합의 당기 순이익의 추세는 여전히 흑자행진을 줄기차게 이어가고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장은 숲카페나 로컬마트, 희망정원, 자재마트에 이용고객이 늘어나는 만큼의 금융 등의 활성화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분명한데도 현실을 외면하고 마트 초기의 적자를 전체 조합경영이 적자인 것처럼 호도하고 조합 이미지를 실추시키며, 최근에는 우리 산림조합의 숙원사업이고 전국에서 최초로 개점한 로컬푸드마트를 매각 또는 개인에게 임대를 주장하여 고객들이 조합을 불신하고 떠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조합장 친인척(조카)을 법을 현저히 위반하여 채용한 인사비리

 금년 상반기에 조합장 조카 채용 시 면접 당시에는 연봉 4천만원을 제시했으나 어느 순간 4천5백만원으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이후 채용과정에서 조합장 본인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등 잘못이 들어나자 잠시 퇴직 절차를 거쳐 다시 재입사의 과정에서 4천9백만원으로 연봉이 올라가는 해프닝을 초래하였습니다. 

조합과 이사회의 명예회복을 위해 지역방송국의 뉴스에 친조카를 총무팀장으로 채용 당시 조합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해서 채용하고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재임용시에 조합장은 면접관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대의원들에게 변명을 하지만 본인이 설치한 녹음기는 증거자료로 충분할 것입니다.

 ■ 조합장의 갑질로 직원 약 70여명이 조합을 떠났습니다.

 퇴사자 및 현직 직원의 부모, 시부모에게 까지 근무 행태를 전화 등을 통해 알려 모욕을 주는 엽기적인 일, 퇴사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감사에 소환되고 계속 이의를 제기하여 다시 소환되는 일은 분명 괴롭힘이며, 이제는 조합장 본인의 필요에 따라 근무 중에 갑질을 당하지 않았다는 확인서를 끈질기게 요청하기도 하니 생계를 위해 다른 직장으로 떠난 사람 및 현직 직원들이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 대의원들과 감사들이 사퇴했습니다.

대의원과 감사 기관이 무너졌습니다. 

조합장은 입후보자의 절차 의무 등을 무시하고 조합장 본인의 지인에게 대의원 자격을 임의로 부여하여 자격없는 대의원들이 선출되게 하였습니다. 이 사건이 불거지자 대의원 3명이 사퇴했습니다.

이사들이 무자격 대의원 3명의 선출 문제에 대해 이의제기 하였고, 그나마 중립을 지켰던 현직 감사 한분이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의 중차대한 이 시기에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갑자기 사퇴하였습니다. 

도대체 조합에 무슨 일이 있는 겁니까?

▣ 조합장의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행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 조합 내 억대 연봉자는 27년 경력 여직원이 아니라, 조합장입니다.

우리 조합 내에서 유일한 억대 연봉자는 조합장입니다.
현재 정읍지역의 농협 조합장들의 연봉과 비교하여도 최고 높은 수준입니다. 
각 상여나 성과급을 합하면 그 이상으로 추정이 됩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대리운전비, 본인의 과태료 등까지 직원들이 각출한 상조회비에서 챙겨가는 행태가 개혁 개혁을 입에 달고 사는 조합장 맞습니까?

조합장이 핵심직원의 연봉을 모른다면 무능이고 알고 발언한다면 악의적입니다. 조합장 조카가 채용된 부서 해당 직원은 30년 이상 근속자입니다. 그러나 억대연봉의 비리직원이라는 헛소리에 시달리고 있으며 조합장의 중앙회 감사청구로 3회에 걸쳐 조사했고 성실근무자로 비리나 불법은 현재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이사들에 대한 매도행위를 중단하십시오.

-금년도 설날, 이사들이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조합장이 511개의 선물세트를우수고객에게 선물한다는 명목으로 그것도 우리 조합마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이 알려져 감사 요청을 했으나 거부되었습니다.

-조합장이 공적인지 사적인지 모를 대상을 위해 500개가 넘는 선물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항의한 사실을 두고 이사들과 대의원들이 넉넉한 선물과 수당 인상을 요청했다는 내용으로, 이사회와 대의원들을 선물이나 탐하는 집단으로 사실왜곡을 하므로 조합장 자신의 선물제공 의문을 덮어가고 있습니다.

 
 ■ 수목장 사업이 이사들의 잘못으로 좌초되었습니까??

감곡면 산 경매건 입니다. 담당상무와 담당직원의 상세 보고와 이사회의 신중한 토론을 거쳤고 상정된 안건은 부결되었습니다. 부적격사유는 실무자들의 현장 확인 결과 부적격으로 판단했고 지분땅 경매 물건으로 향후 지분확정 재판 예상되고, 그 외 관리 등의 경비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목장 임야 구입 건에 대해 조합원께 발송된 2020년 결산보고서에 엄청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무려 3페이지에 걸쳐 장황하게 설명되었고, 건설업자였던 조합장의 야심찬 사업이 이사들의 반대로 엄청난 이익창출이 무산되었다고 이사들을 매도하고 있으니 이사들은 황당할 뿐입니다. 조합장의 의도가 궁금합니다.(모 대의원 한분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 조합장의 발언이 허위라고 총회에서 주장한 사실이 있습니다) 

 ■ 기타 경영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내용

* 10억의 건축비를 70억으로 설계변경을 이사들은 흔쾌히 승인했다.?
* 경영을 정상화시켜 6억의 부채를 갚았다고 홍보합니다.?

결론적으로 10억의 사업이 70억(토지분 포함)으로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50여억원의 건축비는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었고, 조합장이 주장한 10억원은 로컬푸드를 설립하기 위한 공모사업 부분입니다. 종합유통센터 관련 감사보고서, 총공사비 집계표, 설계변경 세부내용 등의 서류는 이상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완공되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토지매입을 계획 단계에서부터 포함하지 않고 최종금액에서만 합산하는 말장난은 멈추어야 합니다.
또한 유통센터를 지을 때 중앙회로부터 상호지원기금 10억을 저리로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만기를 지나면 0.5%씩 이율이 높아가고, 우리조합의 자금력도 충분한데 10억을 모두 상환하지 않고 6억만을 상환한 것입니다. 2%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조합 입장으로 보면 크게 손해인데,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4억을 남겨놓고 6억만을 갚는걸까요? 혹시 내년에 4억을 상환하고 본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위는 아닐까요??

산림조합 임.직원들은 온통 비리와 척결의 대상인양 낙인찍고 오직 자신만이 조합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독립투사인양 잘못된 홍보는 이제 멈추어야 합니다. 

▣ 정읍산림조합 조합장의 권한 남용행위 중단하십시오.

총체적 난국을 자초한 조합장은 이사회를 상대로 2년 반 동안 끊임없이 법정 판단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사회를 독선으로 무력화 시키고 지금보다 더 질리게 해 주겠다며 이사들에게 겁박까지 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그 동안 제기된 소의 당사자들에게 조합을 위해 양보하고 화합하도록 중재를 권고했지만 조합장의 거부로 무산되었으며, 오히려 언론을 향해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와 손해배상 청구의 소장을 다시 제출한 조합장은 자기만이 옳다는 환상에서 벗어나 조합을 위한 본연의 업무로 언제 돌아갈 것인지 걱정이 앞섭니다. 

▣ 이사회는 정읍산림조합과 조합원들과 함께 합니다.

과거 정읍산림조합이 거의 부도위기일 때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2001년 약 5억, 2002년 약 3억의 적자 행진을 마감하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전국 최고의 일등조합을 일구어 낸 저력의 임직원들입니다.

정읍산림조합 임.직원들은 이 격랑의 시기를 지나 함께 새롭게 태어나 지난날 전국 최고.일등 조합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지역사회에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조합인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이사회 일동은 책임을 방기하고 다하지 못했음을 아프게 반성하며, 뼈를 깍는 각오로 조합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전 조합원과 지역사회 앞에 엄숙히 약속하며, 부끄러움을 안고 호소하는 바입니다.

                       2021 년    12 월     일

정읍산림조합 이사진 일동
(권오인, 김정호, 김일용, 유상순, 박명숙, 최양숙, 강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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