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아침,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시작하며 정읍시 칠보산과 내장산 사이로 해가 떠오르며 정읍시내에 환한 햇살이 비추고 있다.
정읍시는 2022년 시정 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로‘노적성해(露積成海)’를 선정했다.
노적성해는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이 모여, 큰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작은 힘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목표하는 바를 이룰 만큼 그 힘은 커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1월 현재 완료사업 37건, 정상추진 37건, 부진 1건, 폐기 2건
계획대로 완료 위해 예산확보와 담당부서 노력 필요성 제기

2021년 하반기인 지난 11월 현재 기준으로 민선7기 유진섭 정읍시장의 공약 이행율은 7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 시점에서는 80%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부서측은 전반적으로 시장 공약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사업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
민선7기 정읍시 공약사업은 계기한 2건을 제외하고 총 5개분야 75개 사업이다.
이중 임기내 완료를 예상하는 사업은 57건이었으며, 임기 후 완료예상 사업은 18건에 달했다.
본보는 2021년 상반기에도 공약사업 추진 과정을 점검했으며, 하반기 점검 결과 상반기 대비 진도율은 7%, 완료 8건, 정상 7건, 부진 2건, 보류 1건으로 확인됐다.
정읍시는 지난해 11월 열린 자체 추진상황 점검 회의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계획대로 완료하기 위해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을 위한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노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향후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주민배심원제도를 활용해 조정할 필요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현재까지 완료된 공약사업은 △감염뱅 대응 백신 안전성 인프라 개선 △전자선가속기 이용 축산악취 저감기술 개발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지원자금 확대 △GMO농산물 유통실태 점검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반려동물 사료생산 틈새농업 육성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공와이파이 구축 확대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독거노인 응급 비상 알리미 구축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확대 △장애인 교육지원 △장애인복지센터 환경개선 △청소년진료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학 신입생 장학금 지원 △군복무 장병 상해보험 가입 △저소득층 방과후 수업비 및 재능교육비 지원 △미세먼지 마스크 거점 배치 △시내버스 요금 천원 단일요금제 실현 △치매안심센터 건립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위상 강화 △실버영화제 및 상춘곡 문학제 확대 △정읍천 꽃길 조성 △산악자전거 코스개발 및 대회유치 △내장산 단풍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유아숲 체험원 조성사업 △천변 가족 휴양시설 조성 △태인축구장 건립 △여성화장실 긴급 호출벨 완전 설치 △스마트 시티 조성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 △내장천변로확포장공사 △도심공영주차장 조성상 등이다.
▷현재 정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 △정읍 한우타운 조성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사업 △고사부리성 성벽 보수 정비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교육관 신축 △정읍경찰서 신축 △스포츠타운 건설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비롯해 총 37개 사업이다.
부진사업 1건은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현재 진도율은 10%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진한 사유로는 2018년 8월 이후부터 국가산업단지 추가 지정계획(국토교통부)을 수립하지 않아 2021년 9월 사업을 변경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사가 중단된 북면 한교아파트 정비사업과 정읍 대표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은 폐기됐다.
북면 한교아파트의 경우 주택건설사업 사업주체 변경 신청을 전북도가 반려함에 따라 국민주택기금 관련 채권자인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동의서 보완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읍시는 시 자체 관리권을 전북도에 요구중이다.
대표 상징조형물 사업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시설인 전망대와 횃불조형물 등이 중복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폐기를 결정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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