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사용료-관내 7만원,도내 30만원,관외 50만원
총 사업비 124억원 들여 2단계 사업 추진중
서남권추모공원 내 정읍시와 고창군, 김제시, 부안군이 인구비율로 비용을 부담해 조성한 화장장은 하루 평균 13건의 화장이 이뤄지고 있다.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290번지 일원에 조성된 서남권추모공원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추모공원 153억, 화장로 7억9천,봉안당 증축 9억6천만원 등을 투입했다.
설치된 화장로는 5대지만 1대를 예비로 두기 때문에 4대가 가동중이다.
2021년 한 해동안 사용된 화장장은 총 5천48건에 달하는 것으로 자료 확인 결과 나타났다.
이중 일반시신 3천227건, 개장유골 1천808건,사산이 13건 등이며, 화장장 사용료로 징수된 비용은 약 3억1천262만원에 달한다.
이중 비용을 부담한 4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 ‘관내’ 사용은 4천653건에 달한다.
이중 일반시신은 2천940건, 개장유골 1천701건,사산이 12건 등이다.(운영현황 도표 참조)
이용 지역별로는 정읍이 일반시신 9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제와 부안, 고창 순이었다.
개장유골은 김제시 6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읍과 고창,부안 순으로 확인됐다. 
그런가하면 전주와 군산,익산 등 도내 주민들 역시 254건을 이용했으며, 관외 지역도 141건에 달했다.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유택동산 사용료 역시 관내지역과 도내지역, 관외지역으로 구분해 따로 징수된다.(도표 참조)

서남권추모공원 화장장 조성사업은 정읍시와 김제시,고창군, 부안군이 공동으로 건립했으며, 봉안당과 자연장지는 정읍시가 조성했다.
▷본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임청규 전북과학대학교 교수)는 지난 월례회의에서 서남권 추모공원 사용 실태와 향후 추가 조성계획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서남권추모공원은 지자체간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전북 서남권에 위치한 4개시군(정읍시,김제시,고창군,부안군)이 전국 최초로 광역 공설화장장을 건립해 수범사례로 운영중에 있다.
당초 건립초기 갈등과 우려도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장사문화 인식변화에 따른 화장수요 급증과 봉안당과 자연장지(잔디장,수목장) 이용자 증가로 서남권추모공원의 자연장지 및 봉안당의 안치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현재의 추세로 미루어 볼 경우 2022년경에는 봉안당은 물론 자연장지가 만장이 예상되어 장례수요를 도저히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2단계 사업이 시급하다고 전망했다.
서남권추모공원 2단계사업은 부지 4만4천181㎡에 봉안당 1만기(2천㎡),자연장지 8천기(3만2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총 12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2019년부터 2차 사업을 추진중인 정읍시는 제2추모관 건립과 자연장지 조성에 나선다.
정읍시는 “장사문화 인식변화에 따른 화장수요 급증과 서남권추모공원(봉안당·자연장지) 이용자 증가로 2022년 만장이 예상되며, 서남권추모공원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국고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올해 추진해야 할 총 사업비중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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