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확인된 SARS-COV-2의 감염증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 세계보건기구는 2020년 1월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였고 같은 해 3월에는 펜데믹 즉 세계적 범유행으로 격상시켰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19일 기준으로 2억 3천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50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는 진행형이고 그 바이러스는 이제 전파력이 훨씬 높은 오미크론 종으로 확산돼, 전 세계인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대한민국도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번지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지난주 밝혔다. 걱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의 일상을 되돌아보면 허점 또한 적지 않은 듯 보인다. 방역지침 상의 규제에 있어서도 공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규제가 있는가하면, 직장인들과 노동자들이 식당 등을 출입하면서 몰려다니는 현상을 지켜보면 아슬아슬하다는 것이다.
식사 중에도 계속 말하고 떠드는 일상을 지켜보면 더 불안해지는 상황이다.
당국의 단속 등에 앞서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서부터 방역지침을 준수하려는 국민들의 자제력노력들이 더 필요해 보인다.
오미크론 변종의 우세로 거리두기와 사적 모임 제한 그리고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자영업자를 비롯한 적잖은 사람들이 일상의 규제 및 제약으로서 고통을 받는가 하면 다들 힘들어하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더 겸손과 자중자애하는 솔선수범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본다.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로 인해서 우리가 당하는 고통의 시간을, 더 연장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이번 설 명절 역시도 우리는 가급적 만남을 최소화하고 위생관리 및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여 마스크를 생활화했으면 싶다. 밥을 먹을 때도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때도, 될 수 있는 한 마스크를 내팽개치지 말고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자.
그런 일상이 곧, 2년이 넘게 간 코로나 펜데믹 상황을 조금 더 앞당겨 종식시키는 호기가 될 수도 있기를 희망해 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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