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정로 구 중앙극장 자리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런데 또다시 관련부처는 충정로 중앙선 절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마디로 검토 대상도 안되는 일에 여타의 행정력 등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소수의 편의를 위해서 다수가 희생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원칙도 기준도 없이 애매한 법규 등을 내세워 자의적 또는 재량적 권한을 내세워 무분별하게 중앙선을 절단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원칙과 기준도 없이 주민 편의라는 이유만으로 중앙선을 잘라 놓은 곳(예다음 아파트 후문으로 통하는 길과 제일고 정문 앞, 상동 평생학습관 구역 등) 역시도 이번 기회에 원상복구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사고 예방과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해서 엄청난 국민혈세를 투입해서 4차선 도로를 만들고 또 사람 우선의 도로를, 정착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호등과 회전로타리가 보편화 되어 가는 시대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관련 당국과 부처 등은, 기준도 원칙도 없는 것 마냥 무분별하게 중앙선을 절단해 왔다. 그래서 더 이상 남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정읍시와 교통관련 당국 등과 잘 협의해서 현재, 관내 도로 중 무분별하게 중앙선이 편의적으로 절단된 것들을 찾아서 원상복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더불어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는 각 구간의 신호등 체계도 화전식로타리로 바꾸는 노력도 가일층 경주해 주었으면 싶다. 하루 종일 사람의 보행도 거의 없고 다른 쪽에서의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널찍한 사거리상에서 기다리는 것도 운전자들이 지겹다는 원망의 소리도 높다.
특히 방법이 있음에도 불필요하게 공회전을 하면서 일산화탄소 배출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 등은 누가 봐도 AI시대서 경쟁력도 효율성도 크게 떨어지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불필요하게 기준과 원칙도 없이 차제에는 중앙선을 함부로 절단하지 말고, 가급적 신호등 체계도 보행자 도착 신호 우선 체계 등으로 바꾸던지 회전 로타리식으로 바꾸어 나가는 적극 행정을,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여 신속하게 펼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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