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청춘의 물결 넘쳐나라


최낙운(본보 편집위원)


3월 개강이 오면
교정마다 거리마다
한 손에 돌맹이
다른 한 손에 유인물 들고
청춘을 달린 이들이 있었다

대한민국의 청춘이여!
그들이 
그대들의 아버지, 어머니
그대들의 할아버지, 할머니였다

억압과 폭정의 세월
두 손으로 막아
민주의 둑 굳건히 세운 나라
이 둑을 누가 무너뜨리려 하는가
다시는 어느 누구도
이 둑을 무너뜨리게 둘 수는 없다

자랑스러운 민주의 나라
이 나라의 청춘이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어깨동무하며 달려갔던
거리 거리마다 

거센 파도 헤쳐가듯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을 서고
이제는 돌맹이 대신 
한 손에 신분증 들고
유인물 대신
한 손으론 투표용지에

당당하게 든든하게
민주의 나라 지켜내는
도장을 찍어야 하지 않겠나

그대들이 당당하게 살아가야 할 나라
그대들의 손으로
민주의 둑을 지켜야 하지 않겠나

거리마다 청춘의 물결 밀려오라
거리마다 민주의 파도 물결쳐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