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말에는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는 곧 약자뿐만 아니라 모두를 편하게 하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국민 세금이 투입된 시설 등에는 반드시 공정과 객관성 그리고 효율성 등을 따져 봐야하는 것 또한 당연한 처사이다.
더불어 정치권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역할이고 책무다.
그리고 그에따른 추진 결과에 대한 장단점 등 효율성 점검은 필수이다. 그런 사후 점검 등을 통해서 보완수정 또는 향후를 대비하는 잣대로도 삼아야 발전이 있다. 물론 그것을 추진할 때부터도 공정한 집행인가와, 합리성을 따진 투자대비의 효율성은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의 숙의 과정은 기본이다.
그렇지않고 누군가의 갑작스런 요구로 그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고 또는, 소수및 특정인의 이익을 위한 시설물로 남아 있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 비효율적 또는 특정인에 대한 혜택이 주이고 공정과 효율성 등이 극히 떨어지는 숙의과정서 결과가 도출된다면 처음부터 그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 것이 옳다.
최근 전통시장 공영주차장내 특정인의 자기 사유지 주차장화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누가 봐도 장기간 알박이 주차 차량이라는 것이다. 차속에는 가재도구까지 넣어 놓고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상인들의 출퇴근 상시주차로 방문자 차량들의 이용률을 떨어뜨린다 해서 공영주차장 유료화 정책의 실시가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 많았는데 아예 장박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관계자의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물론 전통시장내 장기 및 알박이 주차만 성행하는 것은 아니다. 관내 곳곳의 공영주차장에는 하루종일 주차 차량들 때문에 효율성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그런가하면 연지동 건재상가 거리의 개구리주차장 역시도 상인들의 물건 적치및 장박된 트럭이 상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제보에, 본보가 수차례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해왔으나 지금도 시정되지 않고 그대로이다.
도대체 이 나라, 정읍시 관계 공직자는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가 의심스러운 현장들이 지천에 널려있어 걱정이다.
모두가 함께 이용해야 하는 공간을 배짱 좋게 불법 적치물을 인도및 개구리 주차공간에 쌓아놓고 또한, 공영주차장내 장박주차를 버젓이 하는 그분들의 용기에 우리가 그저 박수를 보내야 하는 것인지, 정말 헷갈리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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