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적 화두는 공정이 대세이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공정 외 실용과 효율성 등을 강조하고도 있다.
하지만 우리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공정과 효율성 등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서 부적합내지는 의구심 마저 드는 경우의 사례는 적지가 않다.
국민을 위한 의로운 일에는 말로만 이루어 지지는 않는다. 행동으로 실천해야 그나마 그 결실을 맛볼 수가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의 내로남불과 같은 행위를 비판하며 빈 공약에 대한 국민적 심판은 시기만 달라 을뿐 언제나 준엄하게 존재했다.
최근 정읍시 2개 부서에서 악취관련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축산부서는 올해도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농가별 맞춤형 악취저감시설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지원하는 등 악취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환경부서 역시도 정읍시 악취대책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 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한 지붕 아래 두부서는 각기 다른 행동을 취하는 듯하고 있는 것이다.
협업도 없었고 소통도 없었다. 도대체 무엇을 누구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려는지가 또 궁금해 졌고 이는 곧 의구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한쪽은 단속부서고 다른 한쪽은 지원부서라고 하더라도 그렇다. 결국은 모두가 지향하는 목적은 국민의 혈세을 투입해서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고 또, 그로인해 국민적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일 것이다. 
그런데도 두 개 부서가 서로 한마디의 소통도, 협업적 논의도 없이 각개전투하듯 자신들의 실적만 이루면 끝이라는 듯, 민관협의체 등을 꾸리고 추진하는 역할등에는 국민적 동의를 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더욱이 축산부서에서는 정작 꼭 필요한 악취추방 관련 시민단체를 제외하고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려다가 관련 단체로부터 항의를 받고, 뒤늦게 재구성의 뜻을 밝혔다 하니 그나마 다행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는 정읍시가 한 지붕 아래서 그것도 한 지도자의 지휘통제를 받고서 위민의 행정을 펼쳐 가는데 이렇게 소통과 협업이 제대로 안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향후 시장 주제하에 각 실,국, 과장들의 협업및 소통의 진정성이 더욱더 확실한 효과를 내는 쪽으로 노력하려는 자세들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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