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567호 편집위원회의서는 정우면 RPC로부터 출발한 단풍미인 쌀이 어느 날부터는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대됨으로써 그 미질이 문제가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풍미인 쌀 브랜드화는 영원 풍월리와 고부 신월리 지역, 뻘당이어야 그 브랜드 가치를 높일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읍시장들은 그동안 그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 것 마냥, 표를 의식하여 이제는 축소할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렇듯 시 보조사업 등은 한번 지급하면 다시는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선택과 집중을 또, 하지 못하니까 결국은 경쟁력은 고사하고 브랜드 가치도 떨어지고 소비자들로부터는 외면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읍시는 중단없는 단풍미인 쌀 브랜드화에 적잖은 경작자 지원과 홍보에 열을 올리는 판국이여서 걱정이다. 이날 편집위원회서도 단풍미인 쌀 전국규모 매출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시내 대표음식점과 소위 정읍 맛집이라는 곳, 32개소서 고작 4개 업소만이 단풍미인 브랜드 쌀을 이용하는 이유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편집위원들은 한결같이 왜 안쓰는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을 하면서도, 한 위원은 개화도 쌀보다 단풍미인 쌀이 비싸다고 전했다.
또, 비싸면서도 미질도 떨어지니까 당연히 고객의 입장에서는 단풍미인 쌀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한 것.
맞는 얘기이다. 항상 고객과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되돌아보면 그 답은 뻔한 것이다.
경쟁력은 상품이 좋고 가격도 싸면 더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최근 고도 제한 등으로 불이익을 보고 있다고 주장하는 아파트 건축 및 분양사업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특혜만 받고 약속과는 다르게 도심 고층화속에서 출퇴근 시간대, 진출입 교통도 불편하고 자동차 주차공간도 턱없이 부족하면 입주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질 것이다.
반대로 법정 주차대수가 1.5대임에도 불구하고 2대 혹은 3대 주차장을 확보해 놓고 출퇴근 진출입 교통 불편도 없다고 하면 그 아파트는 좋은 아파트로 고객 선호도는 올라갈 것이다.
그런 과정서 경관심의 및 교통영향평가와 고도제한에 대한 숙제를 풀려고 당국자와 당사자가 진정성있게 접근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문제는 모두를 이롭게 또는 편리하게 하는 일이기 그렇다는 것이다.
그 어느 쪽 한편만을 위한 정략적 노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쨌든 세상은 그렇게 진정성있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로 가기 위한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 결과 속에서 또 그런 경쟁력있는 단풍미인 쌀과 그런 아파트가 소비자들로부터는 바로 명품 소리를 들을 수가 있을 것이라는 뻔한 얘기들을, 우리는 어렵게들 말하고 그 숙제를 푼다고 관계자들은 떠들고 있지 않은가를 되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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