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형 청년 기본소득 도입’ 공약도

김민영 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코로나19로 경제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 정읍시민의 인생 제2도전 지원을 골자로 한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시민을 위해 펼치고 있는 정책은 소비지원금을 개인에게 직접 지원하거나 쿠폰제 등을 실시하는데 그치고 있다”며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많은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 시민들이 회복할 수 없는 경제위기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정읍시도 지자체 차원에서 3차에 걸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수많은 소상공인의 파산을 막지 못했다”며 “파산한 소상공인들은 많은 부채와 함께 신용불량으로 금융권 대출 등이 모두 막히는  현상이 농업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파산 등 경제위기에 처한 사람들도 정읍시의 소중한 시민”이라며 “이들의 제2도전을 돕는 것이야말로 차기 시장의 첫 번째 과제”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최대 5천만원까지 사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용보증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도전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들이 재도전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업평가는 물론 전문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창업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지원기관은 물론 전국의 전문가들을 하나로 묶어 시민의 성공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영 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4일 정읍형 기본소득의 일환으로 ‘정읍 청년채움공제’ 도입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은 안정된 소득이 보장된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일을 할 청년들이 없다보니 결국 기업들도 정읍으로 이전하는 것을 꺼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직장을 다니거나 창업을 한 만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이나 취업을 한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읍형 기본소득제의 일환으로 ‘정읍 청년채움공제’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이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정읍시가 15만원을 매칭해 지원하는 방안”이라며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면 1천만원이라는 청년들은 1천만원이라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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