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사실 확인이나 소명기회 없이 배제?”, 김민영 후보측 재심 청구

유진섭 현 정읍시장과 김민영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이 6월 지방선거 정읍시장 공천심사에서 배제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1 지방선거 시군 단체장에 대한 후보자 검증결과 현직 단체장과 도의원 등이 줄줄이 탈락해 지지자들이 충격에 빠졌다.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 윤준병)는 지난 18일 밤, 시·군단체장 선거 공천 신청자에 대한 정밀검증과 심사를 통해 35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공천 배제를 통한 탈락자에는 유진섭 현 정읍시장과 김민영 중앙당 정책위부의장이며, 남원 윤승호 도당부위원장, 완주 송지용 전북도의장, 장수 장영수 군수, 순창 최영일 도의원 등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경선은 이학수, 최도식, 최민철 후보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도표 참조)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의 심사 결정과 관련해 배제 후보측 지지자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진섭 현 시장과 김민영 중앙당 정책위부의장이 1-2위를 차지한 상황인데 공관위측이 세간에 제기된 네거티브와 음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거나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진섭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무렵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전북도 감사에서 나타난 공무직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6월 15일로 첫 공판이 연기됐다.
또한, 김민영 정책위부의장은 정읍산림조합장 재직시절 분식 회계와 부당하게 예산을 전용했다며 현 장학수 조합장이 문제를 제기 건과 자녀 취업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되어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명할 계획이었다.
김민영 후보측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무조건 네거티브와 문제만 제기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냐, 이를 소명하고 확인할 기회도 주지 않고 갑작스럽게 배제자로 발표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우리는 뒤통수를 맞았다.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내 더불어민주당 시 단위 경선 후보 확정자는 △전주시장-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군산시장- 강임준, 문택규, 서동석 △익산시장- 정헌율, 조용식, 최정호 △남원시장-이상현, 최경식 △김제시장-구형보, 박준배, 정성주, 정호영 등이다.군 단위 경선 후보 확정자는 △완주군수-국영석,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진안군수-전춘성 △무주군수-황의탁 △장수군수-양성빈, 최훈식 △임실군수-한완수 △순창군수-권대영, 장종일, 최기환 △고창군수-심덕섭 △부안군수-권익현, 김상곤, 김성수, 김종규 등이다.4인 경선지역은 3곳(김제, 완주, 부안), 3인 지역은 5곳(전주, 군산, 익산, 정읍, 순창), 2인 지역은 2곳(남원, 장수), 단수 지역은 4곳(진안, 무주, 임실, 고창)이다.한편, 후보측이 이번 공천배제 결과에 불복할 경우 재심 청구를 할 수 있으며, 공표 시점 이후 48시간 이내에 해야 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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