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후 재선 준비하지 않고 시민의 마음담아 시정 추진후 평가 받겠다
"시 공무원 일하지 않는다는 말 듣기 싫어, 절대 인사청탁 받지 않겠다"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당내 경선에서 이학수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해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득표율 이학수 53.25%(권리당원 56.11%,인심번호 59.40%), 최도식 33.23%(권리당원 30.84%,안심번호 29.22%),최민철 13.51%(권리당원 13.05%,안심번호 11.39%) 순이다.
후보 확정후 기자실에 들른 이학수 예비후보는 27일(수) 오전 “시민과 당원들의 기대를 엄중히 받아들여 준비된 시장으로 반드시 정읍발전의 길을 열겠다”면서 “지난 4년간의 고통에 보상받았다는 말을 하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선을 함께 치른 최도식·최민철 예비후보와 이에 앞서 경쟁을 펼친 유진섭·김민영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원팀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6일까지도 각종 역선택 관련 허위문자 등이 난무해 심적인 고통이 심했다고 밝힌 이학수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음식점을 찾아 삼겹살을 굽고 있는 분들에게 인사하는 과정에서 고기가 타는 모습을 보며 미안함이 컸다”면서, “역선택 관련 문자에 대응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믿고 경선에 임했다”고 했다.
하지만 윤준병 의원 부인의 이름까지 도용해 모 후보를 돕는다는 문자를 보내는 등 허위사실 유포가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진섭 예비후보와 김민영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컷오프 되는 바람에 지지자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클 것이라며, 자신이 정읍시장에 당선될 경우 민선7기 계승해야 할 사업은 이어가고 그렇지 않은 사업들은 재검토해 추진 여부와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시민소통실 설치와 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정읍시민의 뜻을 수렴하는데 4년간 시정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년후 재임을 목표로 시정을 하지 않고 오직 시민의 마음을 담아서 시정을 추진한 후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도의원 8년동안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이 “정읍시 공무원들은 일을 안한다는 말이었다”면서, 시 공무원들이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자신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허가기한을 넘겨 허가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없애기 위해 그런 사례에 대해서는 응당한 조치를 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시장에 당선될 경우 절대 인사청탁을 받지 않겠다며, 지지자는 물론 지인들에게 이같은 당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2번 탈당한 것을 뼈저리게 생각했다며, 당시는 젊은 혈기로 그랬고 귀가 얇았기 때문이었다고 회고했다.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1년간은 두문불출했었다고도 했다.
민선7기 시정과 현안에 대한 아쉬움으로는 라벤더 허브원을 기반으로 한 ‘정향누리’와 ‘향기공화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자신이 라벤더 허브원을 5회 이상 방문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면서, 라벤더 허브원이 정읍에 사람을 불러모으는 순기능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점도 있는 만큼 주변에 대규모의 경관농업을 조성해보려는 역발상적인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내 구절초 축제장을 찾는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정읍시내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돌아가는 점은 오래전부터 아쉽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산내면 소재지 주변에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농산물 판매 및 푸드축제 공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시민들이 반대하면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용산호 및 주변개발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앞으로 수시로 기자들과 만나 소통하고 정읍발전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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