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벌써부터 한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하절기에 접어들었다는 착각을 들게 할 정도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실외 마스크 착용까지 의무사안에서 제외되면서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심 공원이나 후미진 곳, 아파트와 주택단지 인근에 몰래 버린 쓰레기로 인해 악취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쓰레기 투기는 처음 제대로 단속하지 않을 경우 전염병처럼 확산하는 양상을 보인다.
투기 장소의 환경을 보고 너도나도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현상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상동 시내 주택가 골목에는 정읍시로부터 불법 쓰레기로 적발돼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불법 쓰레기인만큼 수거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적발시 과태료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공개 공지인 것이다.(사진상단좌측)
그런가하면 정읍역 우측 후미진 공원 부지에는 야간 취객들이 버린 막걸리 병을 비롯한 온갖 쓰레기들이 쌓여 있지만 치워지지 않고 있다.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고 방치되자 불법 투기 쓰레기는 더욱 늘어가는 모양새다.
아무리 한쪽 구석에 위치한 공원이라해도 정읍의 관문인 정읍역사 내 공원인 만큼 주기적인 순찰과 현장확인을 통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얼마전 고향을 찾았던 출향인 A씨가 지인을 만나기 위해 역 우측 공원 벤치로 향했는데 이런 모습을 접하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제보했다.

현장을 확인한 5일(목) 오전 11시 30분경, 공원 한켠 벤치 옆에는 각종 플라스틱 병과 마대자루에 담긴 채 방치된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사진 가운데)
그런가하면 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산책하도록 만들어 놓은 인도는 잡초에 파묻혀 아쉬움을 남겼다.
정읍역 광장 우측에 왜 이런 공원을 만들었는지, 만들었다면 지속적인 관리가 뒤따라야 했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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