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본격 성과물을 내면서 아쉬움도 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읍시는 얼마전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쌍화차 전시 홍보관을 건립했다.
샘고을중학교(구 정읍여중) 사거리 인근에 마련된 쌍화차 전시 홍보관은 총 15억원(국비 9억, 도비 1억5천,시비4억5천)을 들여 조성했다.
하지만 이 체험관이 준공되면서 체험관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의 주차장이 전혀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 일었다.
당연히 체험객을 맞이하기 위해 필수적인 주차장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본보 1575호 망부상 지적)
이곳은 1층을 쌍화차 전시 홍보관으로 사용하고, 2층은 쌍화차 체험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쌍화차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읍 쌍화차거리 도심공영주차장’은 18억을 투자할 계획이지만 주차 가능대수는 28대에 불과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정읍시 장명동 113-1번지 갈비박스 맞은편에 조성되는 도심공영주차장은 1천246㎡에 28면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 12월경 준공 예정이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주차장 조성을 위한 예산 투자 금액과 주차장 댓수를 나눌 경우 주차장 1면당 6천4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차장 조성 위치도 중요하지만 너무 값비싼 땅에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얼마나 기대 효과를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공영주차장의 경우 반드시 무인주차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유료화로 운영해야 하며, 인근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읍시 도시안전국 관계자는 “쌍화차거리나 체험관을 찾는 탐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만큼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다양한 운영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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