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지난주 구미터널 속으로 자전거를 타고 진입하는 사람에 이어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리는 사람들을 봤다. 
언젠가도 기자가 이곳을 지나는데 갑자기 뒤에서 따르릉 소리를 내는 자전거를 만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기자가, 이곳 터널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한다고 큰소리로 외친 적이 있다. 휑하니 지나치는 그를 향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내 앞을 빠르게 진행하는 자전거와 전기모터 자전거를 만난 것이다.  
그들은 아마도 터널 입구에 씌여진 작은 한글(터널내 탑승금지)표지판을 제대로 보지 못했거나 아니면, 한글 내지는 그림도 제대로 보고 읽지를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관계당국의 홍보와 단속이 더 필요해 보이고 왠만하면 더 크게 ‘터널 내 탑승금지’라는 표지판을 새롭게 부착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선진국처럼 시민이 고지한 규정을 잘 따르지 않고 법규를 위반하였을 때, 관계공무원들이 법대로 단속하고 벌금 등을 제대로 부과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면 쉽게 해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김태룡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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