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시장 취임식 7월 1일, “간소하지만 품위있게...”

전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민선 8기 정읍시 시정구호로 ‘시민 중심, 으뜸 정읍(Only citizen, The best Jeongeup)’이 선정되었다.
민선 8기 정읍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지난 23일 전체 회의를 열어 시민 고ㅇㅇ씨가 제안한 구호를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김ㅇㅇ씨의 ‘시민과 함께하는, 더 새로운 정읍’이, 장려상에는 ‘행복한 변화, 시민중심 정읍!’이 선정되었다. 
3건의 선정된 구호에 대해서는 50만원에서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시상금으로 지급된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시민 중심, 으뜸 정읍’에는 “‘오직 시민을 위한 열린 시정 구현’의 뜻을 담고 있다”고 제안자인 고ㅇㅇ씨는 설명했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시청 홈페이지와 SNS, 언론보도를 통한 홍보와 함께 진행된 시정구호 공모에는 모두 305건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인수위가 1차로 18건을 선정한데 이어 23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건으로 결정했다. 
김철수 인수위원장은 “최우수 구호에 선정된 ‘시민 중심, 으뜸 정읍’에는 이학수 당선인이 강조하는 ‘시민 중심 행정’에 대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어, 당선자의 시정 방침과 잘 어울리는 구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시정구호 선정과 함께 정읍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민선 8기 정읍시정에 시민들께서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시정 구호’ 결정에 이어 이학수 당선인의 공약에 대한 막바지 검토와 함께 오는 29일에는 ’23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이학수 정읍시장 취임식은 조용하고 검소하고 품위있게 치러지는 가운데 이 당선인이 ‘시민 화합과 정읍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읍발전 백년대계 초석을 다지겠다’고 천명한 이학수 정읍시장 당선자는 오전 8시 40분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뒤 오전 10시 10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이통장・주민자치협의회 대표와 국회의원, 시・도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할 계획이다.
최대한 간소한 취임식을 원하는 이학수 당선인의 방침에 따라 취임식은 정읍시립국악단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수제천 선율을 재편곡한 ‘제천무’ 축하공연에 이어 취임선서와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취임식은 당초 코로나 팬데믹이 일상회복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시민화합 차원에서 대규모 취임식 계획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실내 마스크 착용이 계속되고 있고, 대규모 회합이 시민 건강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간소화로 결정됐다.
이 당선인은 취임사에서 인수위원회 차원에서 공모한 ‘시민중심, 으뜸정읍’이라는 시정구호의 배경과 기본적인 시정방침 설명에 이어, 구호처럼 ‘항상 시민과 함께 정읍시정을 꾸려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이 당선인은 취임식 이후 11시 20분에 가질 사무인수 서명에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확대와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문제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위한 재정운영 방안에 대해 시장으로서 첫 결재를 할 예정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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