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수가 직접 만든 노래로 제자들과 함께 디지털 음반 발매도...
지난 12일(일) 오전9시5분 ‘KBS1TV 노래가 좋아’에 출연한 특별한 스승과 제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이만세 전 전북과학대 교수와 그의 제자인 최진필, 김형환씨이다.
이들은 출연동기 등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서 스승과 제자의 사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또, 그 인연은 10여년 전부터 최, 김씨가 힘들어할 때 이만세 교수가 학비를 지원하는 등 그들의 건강 문제까지 걱정하면 다가선 진정한 멘토가 이만세였다는 것이 방송에 출연한 그들에 의해서 밝혀진 것이다.
그래서 기자가 직접 이만세 전 교수에게 확인을 해 보았다. 그랬더니 그는 재직 시절 학생들을 위해 ‘만세 장학숙’을 운영했는데 당시 장학숙에서 지내며 학교를 졸업한 김형환씨가 그 시절을 미담으로 소개하면서 방송에 출연하게 된 동기가 됐다는 것.
제자들과의 인연은 김형환씨를 한 축제 현장에서 MC와 출연자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당시 대학을 중도 포기한 상태였는데 학업을 이어갈 것을 권유하면서 학과 교수와 학생으로 연을 이어 갔다. 
그리고 최진필씨는 지역의 모 방송사 MC로 활동 중 가요제 참가자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그 당시 최씨가 모 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는데 노래하는 MC로 성장하기 위해 졸업과 동시에 이만세 전 교수를 찾아오면서 만세장학숙에서 연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이만세 교수는 전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 교수(2012년부터 2021년)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정읍시 북면 소재 공공디자인 회사 ‘엠아트’ 대표로 대한민국 제1호 캐릭터 분석사, 인문학 스피치 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만세 교수의 제자인 방송에 사연을 소개한 김형환씨는 전주에서 공연기획사 운영하고, 동반 출연자였던 최진필씨는 서울에서 기획사 소속 가수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
이만세 전 교수의 향후 계획은 이만세가 직접 만든 노래로 제자들과 함께 디지털 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라는 것.<김태룡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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