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밭국악제 명무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읍출신 장태연 무용가는 6월 18일 오후5시에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同苦同樂Ⅱ‘시와 춤짓다’라는 부제로 (사)수제천보존회 이금섭 감독의 해설을 곁들여 개인 발표회를 가졌다.
 “지천명이 될 때까지 한결같은 길을 이어온다는 것은 분명 힘든 여정이었지만 함께 해주는 동행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장태연무용가는 말한다.
우리 것임에도 어렵고 낯설게만 여겨지는 우리 전통춤을 어떻게 하면 이 시대 관객들에게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장태연무용가는 늘 고민하였다고 한다.
2014년에 공연한 同苦同樂Ⅰ‘동행’ 에서도 다른 장르의 무용가들과 함께 관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한 안무로 공연을 풀어나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주최측은 이번에 공연한 同苦同樂Ⅱ“시와 춤짓다” 중 1장 ‘매향’은 호남 교방무를 바탕으로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 不買香)처럼 꿋꿋하게 한길을 걷고 있는 춤꾼의 깊은 마음을 이금섭감독의 낭독에 장태연의 작시와 기품 넘치는 춤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고 밝혔다.(이금섭 감독 제공, 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