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은 곳 사거리상에서 운전자들은 먼저 온 순서부터 하나씩 양보와 배려하면서 교행하는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의 운전자들의 모습을 필자는 현장서 자주 확인하고 느껴봤다. 그들의 작은 실천 행동과 같은 선진의식을 말이다.
지난 6월25일 북침 전쟁 72주년을 맞아서 대통령직속자문기구이자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정읍시협의회와 정읍신문펜클럽이 앞장서서 평화의 소중함을 대내외 알리고 강조하며 I love you, 평화 거북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그에 앞서 민주평통과 정읍시는 내장 호수공원 둘레길을 ‘평화의 길’로 명명하는 선포식도 가졌다.
이 모든 것은 국민들에게 전쟁은 안된다고 강조하며 평화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6.25전쟁 72주년을 맞아서 기획한 것이다. 
때마침 러시아가 약소국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당하는 참혹한 현실 또한 우리가 뉴스를 통해서도 자주 접하고 있는 현실과 함께 현장에 가 있듯 생생하게 지켜보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전쟁의 비참함과 그로인해 고통을 당하는 국민들의 실상을, 오늘도 우리가 지켜보면서 민주평통은 전쟁은 ‘싫다’, 평화 ‘오케이’를 강조하면서 전 국민과 함께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남과 북이 대치 국면에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직시하면 평화공존 및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해 가야 하는 숙제는 우리가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할 큰 과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는 그와같은 큰 과제를 풀기 위해서 첫 번째로 우리 국민들부터 남남갈등의 치유를 최우선으로 꼽고 추진해 나가고도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끼리도 하나가 되고 평화롭게 소통하지 못하고서야 어찌 그와같이 큰일, 남북화해 무드 및 평화 통일로 가는 목표를 다룰 수가 있겠냐고 말이다.
그래서 남남갈등의 치유를 첫 과제로 꼽은 것이고 그에 앞서 우리가 상대에 대한 배려와 함께 소통을 강조한 것이다.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이 조금씩 다를 뿐, 우리가 서로 무찌르고 죽여야 할 적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소통 역시 말귀를 알아듣고 함께 고쳐나가자는 취지이다. 그런 소통의 문화에는 상대를 배려하자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뒤에는 양보 그리고 나눔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있다.
오는 7월부터 바뀌어진 교통문화 역시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배려로부터 시작한다. 이것 또한 남남갈등 치유로부터 남북화해 무드, 공존번영 등 평화의 길로 가는 것 마냥, 교통질서 역시도 상대를 배려하고 양보하고 더 나아가서 나눔과 사랑을 주는 가운데 평화가 유지되듯 자연스럽게 사람 중심으로 정착되리라 우리는 믿는다.
그런의미에서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나 우리가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역시도 소통은 기본, 배려와 양보 그리고 나눔의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에서 출발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사실을 다함께 공유하듯 공론화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 실천 운동으로 진일보에,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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