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고경윤, 부의장 황혜숙,운영 이상길,자치 이도형,경산 이복형
제9대 정읍시의회는 이틀에 걸쳐 전반기 의장단 및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정읍시의회는 지난 5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서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고경윤 의원,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혜숙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고경윤 의장은 5일 출마와 관련한 소견발표에서 “정읍시민과 의회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들과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한편으로는 의장 직책의 중요성과 역할을 무겁게 인식한다”며 “그간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정직을 바탕으로 오직 정읍시민과 정읍시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혜숙 부의장은 “의장님과 함께 제9대 정읍시의회가 시민과 의회 중심의 진정한 지방분권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시민과 더욱 활발한 소통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의원님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6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상길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무소속 이도형 의원, 경제산업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복형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길 의원이 12표를 얻었고, 기권 4표, 무효 1표였다.
이상길 의원은 소견발표에서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정읍과 시민을 위한 의회로 진정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였다”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목마른 이를 챙기고 겸손하게 소통하면서 집행부와는 협치로, 정읍과 시민을 위한 다시 서는 실용적인 의회, 일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과 의회사무국 소관의 사무, 회의 규칙 및 의회 운영에 대한 각종 사항 외에 의장단과 의원들 잘 보좌하며 집행부와 협치를 이끌고, 현안에 대한 간담회 및 각종 연찬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자치행정위원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상철 의원과 무소속 이도형 의원이 맞붙은 끝에 이도형 의원 9표, 정상철 의원이 8표를 얻어 1표차로 패했다.
이도형 의원은 소견발표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정읍시정의 컨트롤타워와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할 복지와 문화영역”이라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정읍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 가운데 미래비전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뒷받침과 연수의 질 향상,조례 제정 및 개정시 이해관계자 간담회 활성화,의정활동 애로 팀플레이로 해결,의원들의 개인별 의정활동 홍보 주력 등을 약속했다.
경제산업위원장에는 이복형 의원이 단독 출마해 13표를 얻었고, 기권 2표, 무표 2표였다.
이복형 의원은 “지난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산업위원회가 정읍시정 발전과 주민들의 애로해소, 복지증진을 위해 일조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정읍시의회는 지난 5일 치뤄진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서 각각 17명의 의원 중 만장일치로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됨으로서 제9대 정읍시의회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9대 정읍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시민들은 “지방의회가 시민들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이를 개선하고, 의회 진입 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의회 존립의 목적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인 만큼 이를 한시도 잊지 말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면서 “전체 17명의 의원중 12명이 민주당 소속 의원이어서 이같은 역할을 소홀히 할 경우 민주당 일당 체제에 따른 폐해라는 지적이 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 14시에는 개원식을 갖고 17명 의원이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의원 선서, 의원 윤리강령 낭독, 고경윤의장 개원사, 이학수시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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