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전통예술보존회(이사장 김명신)가 주관한 ‘新 광대가’ “동초제 다섯바탕 판소리”가 지난 20일(토) 오후 2시 연지아트홀에서 있었다.
이날 공연은 정읍시와 시의회,국악방송이 후원하고 두얼메카닉스(주) 협찬으로 진행됐다.
전북은 17개 광역시 중 동초제 다섯바탕(흥보가-김명신, 춘향가-조소녀, 적벽가-성준숙, 수궁가-김소영, 심청가-송재영) 소리 예능보유자를 지정하고 전승하는 유일한 지역이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의 사회와 해설로 진행되는 동초제 판소리 공연은 김명신 명창의 흥보가 중 화초장, 조소녀 명창의 춘향가 중 이별가, 성준숙 명창의 적벽가 중 군사설움~새타령, 김소영 명창의 수궁가 중 토끼화상~고고천변, 송재영 명창의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부르고, 고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김청만 명고와 그의 제자인 정읍사(시립)국악원 고법반 박상주 교수가 함께했다.
동초제 판소리는 동초 김연수 명창이 정읍 정우 출신의 박만순 명창에게 배운 송만갑, 유성준, 정정렬 등 여러 판소리 명창들로부터 소리를 배운 후 그 중 장점만 골라 자신의 소리를 만들고 자신의 호인 ‘동초’를 따서 ‘동초제’라 이름을 붙였다. 동초제는 사설에 맞는 너름새, 정확한 사설과 발음, 다양한 부침새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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