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9월, 1달간 14개 시·군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반려인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산책로, 주택가, 반려견 주 이용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한다고 또 밝혔다.
매번 반복되는 일인데도 지난 2일 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9월 한 달간 반려견 안전관리 위반과 반려견 미등록자에 대한 단속 및 펫티켓 집중 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힌 것이다.
 정읍시를 비롯한 도청이 그동안 자주 이와 같은 행정적 행위를 하겠다고 밝혀왔었다. 하지만 별반 개선된 변화는 아직까지는 없었고 또한 미지근했다. 
그 이유는 말뿐인 행정적 구호와 캠페인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다.
계도 후의 강력한 단속의 실적 역시 전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관계 당국이 매번 말로만 하기 때문에 등록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펫티켓도 안 지키는 견주가 많다는 지적이다. 덧붙여서 방안으로 들여서 키우지 않은 개들에 대해서도 주의와 대책 마련도 필요한 때이다.
가끔씩 동네를 지나다 보면 갑자기 달려드는 개들 때문에 놀라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목줄이 없는 큰 개들이 짖으면서 담장을 넘으려는 위협적인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당하면 당사자를 비롯한 여러분들의 기분은 어떨까 또, 어떻게 받아들이고 느껴질까도 싶다.
지난주에도 필자는 구미동 벽화마을을 지나다가 4~5마리의 개들이 갑자기 튀어나와 짖어대서 깜짝 놀랐다. 이 또한 견주들의 자발적인 주의 및 대책 마련에 대한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튼 반려견 미등록 및 공원 산책로 등에서 벌어지는 반려 견주와 비반려인들 간의 불편한 관계는 첫째는 견주의 자발적인 참여가 우선이겠지만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은 이유 증 하나가 제대로 된 강력한 단속을 하지 않은 것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관계당국의 말뿐인 아닌 강력한 단속에서부터 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차단속을 비롯한 보행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를 보고서도 우리가 매번 같은 실수가 아닌 상습적인 행위가 빈번한 것 역시, 강력한 단속이 뒤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미터널 보행로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퀵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한 번도 그곳에 그에 상응한 댓가를 치루도록 단속을 하지 않았기에 그렇다.
그렇기에 그곳에서 그들은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도 보행자를 향해서 초인종을 누르며 비켜나라고 하는 상습 내지는 습관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됐다는 등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에서 기초 질서 지키기 등 준법이 그래도 잘 지키며 따르는 것도 따지고 보면 그 이면에는 강력한 단속과 함께 적잖은 벌과금 등이 위반자들에게 가해지는 물질적 정신적 고통 즉, 행위가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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