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생겨난 시설만 총 17개소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 시설물 운영·관리
정읍시가 2023년까지 934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이 사업을 위해 조성한 각 사업지 내 거점시설을 비롯한 시설물 관리가 현안 문제로 부상했다.
정읍시가 그동안 추진한 도시지생 뉴딜사업은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쌍화차거리,태평로,새암로) 64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수성,장명,시기동) 30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기업 제안형(수성동,연지동) 422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지원형(시기동,연지동) 142억원 △도시재생예비사업(장명,시기,초산,신태인읍) 67억원 등이다.
이 사업들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제외하고는 2023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요 거점시설 조성과 가로 환경개선, 주거환경개선, 주민편의시설 조성, 주민역량강화,도시지생대학 운영,상권활성화 및 창업지원 등이다.
향후 관리해야 할 주요 시설로는 쌍화차거리와 태평로 거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활력 증진사업지 △창업챌린지숍(16억), 공기업 제안형 사업지 내 △메이플 플랫폼 58억원, △수성동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197억원), △청년꿈터 조성(44억) △정읍역 컨퍼런스센터(27억원), 주거지 지원형 사업지 내 △도시재생 어울림센터(43억원) △청춘활력소 45(33억1천만원) △마을사랑채 조성(11억9천만원), 중심시가지형 사업지 내 시설로는 △샘고을 떡어울림플랫폼(20억3천만원) △쌍화차 커뮤니티라운지(17억5천300만원) △패브릭 아트갤러리(7억5천만원) △술문화관(28억2천300만원) △기억저장소(17억7천600만원) △문화예술 플렛폼(71억2천500만원) △메이플 게스트하우스(18억원) △조곡천 들풀마당(33억원) △공동체 활성화 거점(11억800만원)시설 등이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생겨난 시설물만 17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따른 거점시설과 관련 시설 17개소를 건립하는데 60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
본보 편집위원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 시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거점시설과 관련 시설이 향후 정읍시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킬 것을 우려했다.
특히,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내용을 타 공모지역과 차별없이 같은 시설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점 역시 지자체의 자율권을 없애 예산낭비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본보는 특히, 오래전 준공 후에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시설의 관리 운영계획 필요성을 지적했고, 이학수 시장도 민선8기 취임 직후 중장기사업 보고회에서 관련 시설의 운영 계획을 정해 보고토록 했다.
정읍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각종 시설은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 관리하며, 지역사회 필요한 재화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지난해부터 교육과 워크숍, 토론회 등을 통해 역량을 키워왔다”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이에 따라 지난 22일 정읍시 원도심 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유옥경)는 ‘정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섬에 따라, 향후 20개 가까운 시설들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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