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는 277회 임시회 2차 정례회의를 폐회하면서 밝힌 정읍시 예산은 1조 1천 940억시대라고 전했다.
적지 않은 돈이다. 최근 정읍시의 인구는 10만 선으로 더 떨어졌다. 그런데 과거 정읍시 20만 인구를 전후했을 때 보다도 공무원의 숫자는 훨씬 더 증가했다. 예산 역시 기하급수적인 것 마냥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예상 통계서는 정읍시 역시 조만간 소멸도시 상위권에 속했다는 사실이다. 안타까운 일이이다. 
무엇이 어떻게 잘못 진행됐는지에 대한 냉철한 검토와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돌파구를 찾아가는 지도자의 능력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역시 예외 없이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조짐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 빠르게 진행된 고환율 및 고물가 등은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적잖은 타격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IMF 때보다도 더 큰 경기침체 등이 그것도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는가 하면 과거와는 다른, 대한민국의 외환보유고와 기술 경쟁력 등을 꼽고도 있어 다소는 위안이 되고도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현상에 함께 울고 웃어야 하는 글로벌 시대에서 내수적인 자원은 물론 광물학적인 자원 등이 태부족한 대한민국으로서는 걱정이 많다.
더욱이 이런 위중한 시기에서도 정치권은 국가안위와 민생경제 등과는 전혀 무관한 쓸데없는  죽기 살기 패거리 정쟁화로 국민을, 둘로 나누듯 쌈박질만 하고 있어서 그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도 싶다.
그동안 각종 외세침략을 비롯한 난국의 시대서도 생각이 깊은 정상적인 국민들과 기업인들이 이 나라를 지켰고 또, 위기에서 탈출 오늘날의 부를 축적했으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세계인들이 부러워할 만큼의 경제성장을 이룩해 냈었다.
국민들이여 제발, 내가 우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또 듣고 싶은 것만을 듣기를 원하지 말았으면 한다. 좀 더 시야를 넓혀서 남의 말도 경청을 하고 또한 글로벌 경쟁 시대에 걸맞게 다양성을 추구하며, 궁극적으로는 국가안위 및 국민 민복을 위한 위민의 정치를 펼치려 하는 자가 누구이고 또, 무엇이 곧 위민의 예산집행 및 투자인지도 꼼꼼하게 더 살펴보는 지혜와 냉철함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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