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 오후 2시 40분경, 시내 이곳저곳 회전교차로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기초질서 지키기 연중캠페인-
신호등 가동 교차로, 점멸로 바뀌는 시점서 충돌사고 증가

지난 9월 21일 오후 2시 40분경, 시내 이곳저곳 회전교차로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 회전교차로 사고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불이행에 따른 사고이다.
다행스럽게 회전교차로 사고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의 속도를 감속해 진입하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사고에 따른 재산 및 시간적 손해는 막기 어렵다.
지난달 21일 오후, 시내 롯데마트 앞 교차로와 농산물도매시장 앞 교차로에서 차량 충돌하고가 발생해 사고처리를 하느라 분주했다.
롯데마트 앞 사고는 운전부주의 탓인지 차량이 교통섬 내 화단에 돌입했으며, 농산물도매시장 앞 교차로에서는 양보운전 부족으로 충돌하는 사고였다.(사진)

사진은 이날 롯데마트 앞 교차로와 농산물도매시장 앞 교차로에서 비슷한 시간에 발생한 사고 모습이다.
사진은 이날 롯데마트 앞 교차로와 농산물도매시장 앞 교차로에서 비슷한 시간에 발생한 사고 모습이다.

▷본보는 오래전부터 가능한 모든 교차로를 회전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반 교차로의 경우 신호등을 설치해야 하고, 차량 왕래가 뜸한 곳에서도 신호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정차와 이로 인한 에너지 낭비, 환경오염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읍시 교통시설 개설과 관련해 일반적인 교차로를 회전식으로 바꾸는 작업은 4-5년 전부터 지난 수년간 진행됐다.
오래전부터 개설돼 있던 구 군청 로타리(연지아트홀)에 이어 상동 구 노을가든 앞 교차로, 상공 공감플러스 앞 교차로, 영창아파트 앞, 북면-2산단 입구,서부산업도로-중앙로 연결지점, 신정동 내장산IC 진입로 등으로 확산했다.
하지만 이전 회전식 교차로였던 정읍동초등학교 앞 교차로는 어린이 보호와 도로 여건 등을 암안해 아직도 신호등이 가동되는 교차로로 운영되고 있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회전형 교차로로 개설해야 하는 주요 도로의 실태를 파악해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회전형 교차로가 증가하면서 이곳을 안전하게 운행해야 한다는 홍보 강화 역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호등이 가동되는 교차로가 점멸등으로 바뀌는 시점서 충돌사고가 증가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얼마전 교차로 충돌사고를 목격한 운전자 A씨는 “구 노을가든 앞 회전교차로를 지나 작은말고개로 이어지는 구간중 평소에는 점멸등으로 운영하다 출·퇴근 시간에 신호등이 가동되다 보니 평소 이곳을 운행하던 습관이 익숙한 운전자들이 무심고 지나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난다”면서 “그날 출근시간에 발생한 사고 역시 이것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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