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로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청소와 화분을 손질하다보면 승강장이 있어서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
여름과 가을철에 자전거로 지나가면서 몇차례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가는 모습을 보면 누구인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다.
그러다 오늘은 자전거를 멈추고 인사를 하기에 자세히 모습을 보니 김석환 시의원임을 알게 되었다.
의원과는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다. 다만 선거시 홍보물을 통하여 알았을 뿐이다.
“거리도 먼 곳을 어찌 자전거로 다니냐”고 물어보니 운동겸 좁은 마을 안길은 차량이 갈 수 없는 곳도 있어 자전거로 다닌다면서, 오늘은 우리 마을 민원인을 만나러 왔다고 했다.
참 고마운 일이다. 민원인을 만나고 가면서 인사를 하기에 나도 우리마을 수해예방을 위해 수차례 건의했은나 예산관계로 해결하기 못한 두곳을 좀 보시고 가라고 했다.
현장 사진을 찍고 있으니 또다른 마을 민원인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화가 온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못하고 급히 가는 모습을 보면서 특히 내장지역은 17개 마을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서 자전거로 다니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고 말하자 오직 지역 마을과 동민을 위해서 민원인을 만나고 현장을 확인하는 것은 마땅히 의원이 할 일이라고 말한다.
정말 감동적이고 감사할 뿐이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의정활동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김정식 금붕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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