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필자에게 당신의 소원을 하나 말하라면 첫 번째가 정읍시내서도 먹고 자면서 세미나 등 각종 회의를 개최할 수가 있는 그럴싸한 호텔이 하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 150명 내외를 동시에 수용 가능한 유스호스텔 또는 청소년수련관이라도 정읍시가 앞장서고 서둘러 만들어 내는 것을 꼭, 확인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우리보다 훨씬 작은 군과 시에서도 갖고 있는 반듯한 유스호스텔과 청소년수련관이란 시설이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다.
그러다보니 십수년을 정읍시는 외부의 단체 및 행사 손님을 유치할 수도 없고 오히려 우리가 밖으로 나가서 행사를 하고 돌아오는 형국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전북에서는 그래도 정읍시가 전주, 군산, 익산 다음이기에 때론 자존심이 상할 때도 많았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이전을 준비하는 정읍경찰서 부지를 활용한 세부 계획을 세우고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이는 지방 소멸 기금 10억을 투입해 정읍시 소멸 대응사업으로 ‘청년 취업시험준비반’운영보다도 또, 조만간 이전을 할 우체국 자리를 문화광장 등공간으로 만들 계획보다도 훨씬 더 정읍의 미래 즉 생사가 달린 문제이기에 그렇다. 
호텔과 유스호스텔 등의 필요성을 얘기하면 적자를 운운하는 이들이 적지가 않다. 틀린 말도 아닐 수가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정답이라고도 말할 수는 없다. 
누가 어떻게 운영해 나가는 가에 따른 경영노하우가 성패를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또, 우후죽순격으로 짓고 리모델링 해 가는 도시재생사업과 문화적 복합공간 만들기와 투자로 생각하면 이 또한 틀린 말이 된다.
잘 만들어지고 잘 운용해 가는 호텔과 유스호스텔과 같은 공간은 역시 누가 어떻게 만들고 운영해 가는가에 따라서 앞서 거론한 것들 전부를 끌어안을 수가 있는 종합공간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설들은 또한 남녀노소에게는 멋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도 있기에 그렇다.
단풍은 물론 사계절이 아름다운 정읍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정읍시가 가장 서두르고 당장 추진해야 하는 일은 그럴싸한 호텔과 유스호스텔이 시내에 하나라도 존재해야 정읍의 미래는 물론 그 생명력을 그나마 이어 나갈수가 있다. 우리는 이점을 분명히 숙지하고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소원을 얘기하라면 정읍시민 모두가 고향을 지키는 한마음으로 또는 작은 투자로서 시작할 수가 있는 정읍의 명물, 애기 단풍나무를 내 집에 나부터 한그루씩 심고 또한 여력이 있으면 이웃집에도 한그루 나누어 주고, 우리 동네에도 한그루 더 심는 운동에 참여해 주고, 다함께 실천 해 나가는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는 일이다.
이 또한 지금이 아닌 30년 후를 내다 본 투자로서 정읍시 미래의 먹거리로서 100년지 대계와 같은 것이다. 이는 또 출향인사 포함 시민 실천운동이자 공동목표를 지향하는 단풍나무심기 사업으로서 일파만파 번져 나가야 할 정읍사람들의 책무이자 소명의식으로도 남겨져야 할 몫이다.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지난 10월6일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단풍나무심기 범시민 추진운동본부(이하 단추본/공동대표 강광, 김호석)대표들과 갈비박스서 오찬 회동을 가진바 있다. 
그날 우리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를 했으며 이 조직의 원만한 효율성 및 추진력을 발휘토록 하기위해서 정읍시장과 정읍신문 대표가 고문을 맡기로도 했던 것도, 모두가 정읍시의 미래를 염려하며 희망을 담보해 나가기 위한 자구책이자 작은 노력들 이었던 것이다. 
어쨌든 최근 이학수 시장이 지역발전 성장 동력에 발판이 될 2023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를 방문해 상임위 단계 증액 사업의 삭감 방지와 미반영 중점사업의 예산 추가 반영을 위해 막판 설득에 집중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 이날 이 시장은 지역구 윤준병 국회의원과 예산결산 특별위원 정운천, 임오경, 고영인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국회의원을 만나 정읍 중점 현안 사업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으며, 특히,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기업 집적화와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사업(200억)과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사업(195억),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사업(80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마을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공중위생 향상을 위한 산외 원종산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66억)과 덕천처리분구 하수관로 설치사업(173억)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 시장이 발로 뛰면서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를 경주하는 이유는 모두가 정읍 사회발전에 다 필요한 것들이기에 그렇게 애를 쓰고 정치력을 발휘하며 발로 뛰는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에 앞서 더 많은 관심과 투자 그리고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것들은 다름아닌 시내에 호텔내지는 유스호스텔이라도 만들어 내는 일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는 향후 지역민들이 연계성있는 일자리를 잃지 않고, 먹고 살아 나갈 수가 있는 담을 그릇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추본과 함께내 집과 우리동네에 단풍나무심기 운동을 펼치자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국민연금 연수원 부지를 내놓고 정읍시가 타 자치단체와 유치전을 펼칠 때 필자가 당시, 정세균 총리에게 정읍시의 현실을 거론하면서 국민연금 연수원이라도 우리가 빼앗겨서 안되는 이유를 강하게 설명한 기억이 재삼 다시 떠올랐다.
그만큼 그 무엇보다도 정읍시가 서둘러야 하는 일 중 하나가 정읍 시내서 먹고 자면서 세미나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절실하고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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