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고 산들 최영기 서예작품

故 산들 최영기 서예작품전시회가 연지아트홀서 지난 10월25일(화)에 개막되어 30일(일) 성황리 폐막됐다.
고 최영기씨의 여동생 최영임씨는 고인이 된 오빠, 최영기씨를 사랑하고 감사해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허원기씨와 함께 본사를 찾아와서도 향년 56세로 타계한 시기동 태평동 백두산 주인인 나의 오빠 고(故) 산들 최영기 서예 전시회에 귀하신 많은 분들을 모시게 되니 기쁘고 감사합니다라고도 전했다.
살아계셨다면 99세가 되었을 오빠는 서울대 응용미술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수복 후 교통부 시설국서 서울 수도 재건에 공헌하는 등 정읍에서는 울림야학교를 세워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한편 틈틈이 자신은 창조적인 서예를 하여 현재의 작품을 남겼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면서 최영임씨가 의과대학을 명예롭게 졸업할 수 있도록 오빠가 아낌없이 나누어준 생전의 사랑과 배려를,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늦게나마 오빠인 고 최영기 서예 작품을 세상에 알리게 되어 죄송하고 기쁘다는 말에서도, 얼마나 그녀가 오빠를 그리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는지를 알 수가 있게 했다. 
그런가하면 고인의 남동생인 최 바울, 상기씨라는 분은 고 최영기씨를 가르켜 “그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초석을 놓았고 대한민국 훈장도 도안했고 그가 도안했던 서울대 뱃지의 심볼이 이제는 서울대 교문이 되었고...”라는 내용의 ‘오늘 10월25일’ 이라는 시를 기자에게 보내와 주도하기도 했다.<김태룡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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