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컴퍼니나 중복·유령회사 여부 확인후 공사 제한해야...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11월 8일(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2일(월)까지 3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2023년 예산안 심사 및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심의한다.
지난 9일 기획감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상철 의원은 민선8기 이학수 시장 당선 후 당선인은 의향이 없었으나 굳이 집행부 간부가 인수위원회 구성을 주장해 6천만원의 예산을 썼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정읍시 공유재산의 경우 5년전 1조1천억이었는데 현재는 1조7천억에 달한다며 효율적인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상길 의원은 아양산에 실시하는 정읍사 숲 조성사업이 자연훼손이라는 지적이 많다면서, 왜 공사가 지연되는지 빠른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1일 열린 세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향경 의원은 고의적 납세 기피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과 함께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나 복지소관 부서와 연계해 사회 일원으로 복귀하도록 도움 주는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세금을 잘내면 손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하고, 성실납세자가 피해본다는 인식 안받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도시과에 대한 감사에서 황혜숙 의원은 장기미집행 매수 청구 대상과 내역이 틀리다고 지적했다.
한선미 의원은 정읍시 공사 발주시 페이퍼컴퍼니나 유령회사나 중복회사를 만들어 입찰에 참여하는 사례를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천사히어로즈를 비롯해 장기적인 전광판 활용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했다.
김승범 의원은 도시과 소관 소송 진행 내역을 확인하면서, 주민들의 고층과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성환 의원은 대도시에 비해 정읍지역 도심 가로등이 어둡다는 느낌을 갖는다며 점검을 통한 보완을 요청했으며, 김석환 의원은 새벽시간 가로등이 너무 일찍 소등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으며, 용산호에 있던 화장실을 사전에 준비도 없이 철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시재생축제와 할로윈과 맞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으며, 임웅빈 과장은 “검토를 통해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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