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는데 싫어할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그가 지위가 높던 부자이든 가난하든 상관없이 말이다. 하지만 유독 정치인 중 국회의원의 특권의식은 적지가 않고 또, 외부 활동이 많은 기자들에게서도 그와비슷한 특권적 지휘를 누리려는 경향이 적지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같은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그들만 그런 사실을, 당사자들만 모르고 있는 것도 아닐 것인데 외면하듯 살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니까 알면서도 그들은 그런 특권을 내려놓고 싶지도 않고 누리는 것이 싫지가 않기에 모르쇠로 일관하는가하면 오히려 더 그 혜택을 누리려고까지 한다는 것이다. 
무수한 특권 외 세비 인상안과 같은 것을 처리할 때는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싸우다가도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듯 앞장서 반대하지도 않았다.
최근 대통령과 도어스테핑 하는 자리서 MBC 기자의 질문행태와 슬리퍼 차림이 세간의 화두거리가 되고 있다.
기자라는 직업은 매우 멋진 직업이자 그에따른 도덕 및 윤리적인 책임 등과 그 역할론도 적지가 않다. 선출직은 아니지만 적잖은 특권 아닌 특권을, 그래서 누리는 자리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누가 준 것도 아닌데도 그렇게들, 그들은 선배에게서 배우고 이어가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처신한 것도 사실이다. 잘못된 관행적 구태인데도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그런 자세를 취하는 이들이 적지가 않은 것이다. 그러니까 일선 기자들이 국회의원들 마냥 언행의 일체를 특권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물론 잘못된 것이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또는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 간혹 일부 잘못된 행태로서 고의적으로, 물고 뜯으려는 흠집만들기와 같은 언행을 시작으로 뉴스화하는 경우도 존재하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민의 알 권리라는 미명하에 말이다.
특히 사적인 분야까지 터치하는 경우도 있어서 부끄럽고 씁쓸함이 많다. 하지만 그같은 행위는 언론윤리에도 어긋나며 기자로서 소명의식도 책임감도 역할론도 아니다.
그저 감정에 치우친 월권적 행위이자 개인의 일탈일 뿐이다.
물론 기자도 때론 감정을 가진 사람이기에 펜끝을 잘못 사용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언론사나 기자는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공사를 구분하며 팩트를 지키고 감정이입을 자제하며 때론 국익을 우선시하며 너 죽고 나 죽자고 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들이 서로간의 주장만을 내세우며 감정이입이 많이 작용이 될 때는 서운함과 기분 나쁨은 있을 수는 있다. 그렇다고 감정을 개입하여 공사 구분도 없이 확인이 안된 사실을 공표하면서까지 펜을 갈기듯 공격적인 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본보 역시도 수많은 제보에, 지적과 뉴스화에 당사자 또는 집단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때론 광고를 주지 않는 핍박 아닌 구독까지 거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같은 실제의 사례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어쨌든 기자가 정당한 방법으로 취재하듯 질문을 하고 뉴스화됐을 때, 당사자는 감정이입과 함께 보복하듯 구독 거절및 타사에 반대 광고를 주면서까지 해당사에 엿 먹이는 행태를 보여도 언론사가 상대를 향해서 즉각, 분풀이식 기사를 쓰는 것은 정당성도 없고 바른 언론관도 아니기에 자중자애해야 한다.
또, 기자는 기사로 얘기하는 것이지 말로 싸우듯, 싸우는 쌈닭이 되어서는 안된다. 역시 기자라는 특권 의식도 내려놓아야 한다. 기자라고 해서 아무것이나 쓰고 지적하고 내뱉을 수 있는 특권을 그 누구에게도 부여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해서 그 어떤 권력도 또, 그 누구도 언론을 길들이듯 옥죄여서도 안될 것이다. 또한 권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솔선수범하듯 모두가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의식이 우선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고 또, 국민의 삶의 질도 덩달아서 높아져 갈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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