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는 일은 매우 좋은 일이다. 행복 엔돌핀도 넘치기 때문이다. 또한 누군가를 위해서 또는 나의 기부금이 미래 예측 가능한 목적을 달성해서 모두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면 매우 기쁜 일이라는 것이다. 고향사랑 기부제가 오는 23년1월1일부터 시행된다.
많은 출향인사들을 포함한 정읍땅을 사랑하는 더많은 정읍사람들이 관심을 갖고서 독려및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들 해서 정읍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소기의 목적달성이 됐으면 싶다.
아무튼 정읍시 홍보부서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고 정읍이 더 살기 좋아진다고 밝히면서 세제 혜택및 답례품도 받으니까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고도 했다.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고향사랑 기부제를 운영하고 시행하려는 현행의 운영방법 및 목표치 등을 살펴보면 고향사랑 기부제로 과연, 정읍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는 기대는 그렇게 많을 것 같지는 않고 작아 보여서 필자의 생각을 첨언하고자 한다.
관내 거주지 주소자 외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모금된 기금은 총괄적으로는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 때문이다. 또한 법인체가 빠져서 모금 액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현재 정읍시가 밝힌 23년 7억여원 목표치에 답례품으로 2억5천 정도 쓰고 또 고향사랑 기부제를 운영하기 위해서 정읍시는 전담팀을 꾸리는 수고와 함께 운영비용 등을 공제하면 그 실익이 아주 미약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그리고 고향사랑 기부제로 모금된 돈의 사용처도 대부분 복지쪽으로 사용될 공산이 커서 이 또한 본래 취지와는 다른, 고향 발전과는 상관없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걱정도 된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인구감소와 지자체 소멸위기와 함께 자꾸만 낙후되어가는 정읍시의 미래 발전의 추동력제로, 고향사랑 기부제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법과 조례를, 재 제정하고 또한 바꿀 수 있다면 법인체까지 넣어야 기부금액을 더 모아서 진정한 고향발전을 위한 숙원사업 등을 하나씩이라도 추진할 수도 있고 미래예측 가능한 정읍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얘기이다.
또한 추후에 결성될 기부금 심의 운영위원회서 사용처를 결정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원활한 고향 발전을 위한 모금및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항목을 지정해 놓고서 기부금 기탁제를 운영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와도 부합할 것이라는 뜻이다.
예를들면 메이플 유스호스텔 건립, 또는 단풍광장 및 공원 조성사업, 단풍야영장 건립 등 미래의 시민복지를 포함한 정읍발전에 초석이 될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몆 개라도 정해 놓고서 모금하는 것이 민관의 땀 흘린 만큼의 수고와 노력에 대한 결과물? 아님, 대다수 사람들이 희망하는 정읍시공동체의 상징적이고도 온전한 모두의 이익으로 남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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