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국 대표 주산지로 고품질 콩‧밀 생산 확대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22년 농식품부 우수 국산 콩‧밀 생산단지 선발대회에 응모한 전북도 생산단지 6개소(콩3, 밀3)가 대상 2개소, 우수상 2개소, 장려상 2개소에 선정됐다.
이번 선발대회는 논콩 생산단지 및 지역간 수량 격차를 해소하고 영농의욕을 고취해 체계적 성장 유인책을 부여한다는 취지다.
공모는 ’21년부터 시행된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정사업과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성과 확산을 통해 전국 밀 생산단지의 전문화,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향상 제고 유도를 위해 금년부터 시행되는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정의 2개 분야에서 추진됐다.
이에 전북도는 우수 콩 생산단지에 대상(김제 햇불영농법인)과 우수상(익산 뿌리깊은영농법인, 정읍 녹두한우영농법인), 우수 밀 생산단지에 대상(부안 부안우리밀영농)과 장려상(전주 전주우리밀영농, 정읍 샘골농협)을 휩쓸었다.
특히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에 선정된 김제 햇불영농조합법인은 김제 석산한우영농조합법인(‘21)에 이은 2년 연속 대상 선정이다. 평가항목 중에 가장 큰 점수를 차지하는 수확량 계측(100점 중 50점)에서 470kg/10a을 수확해 선정 단지 9개 평균 수확량(391kg)대비 월등히 많은 수확량을 보인 게 전북도의 콩 주산지 자존심을 확실히 세우고 이번 대회에 대상 선정을 견인했다.
전라북도는 콩‧밀 생산단지 육성 정책을 통해 재배면적이 전국 약 41%를 차지할 정도로 대규모 주산지로 성장했으며, 고품질 국산 콩‧밀 육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논콩 재배면적은 640ha로 전국 4천422h 대비 14.5%에 불과했으나 정부에서 2018년부터 시행한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등 콩 육성 정책 등으로 2021년에는 4천910ha까지 확대하여 전국 1만658ha 대비 46.1%를 차지했다.

2023년부터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논콩 전문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47개소에 14억원,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공동 시설·장비 16개소에 68억원, 콩 종합처리장 신축 등 2개소에 33억원을 지원 계획이다.
국산 밀 재배는 ’19년 863ha, 전국 3천736ha 대비 23.1%였으나 정부의 국산 밀 산업 육성 정책으로 2022년에는 2천852ha로 전국 8천258ha 대비 34.5%를 차지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도는 앞으로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한 전문 생산단지를 30개소에 약 3.5천ha를 조성‧운영하며 교육·컨설팅 30개소 10억원, 시설‧장비 4개소 11억원, 건조‧저장시설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논콩 재배 유도를 위해 도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도 내년부터는 지원단가를 ha당 6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대폭 상향해 2천ha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주요 식량작물인 밀‧콩 육성에 노력한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입증이 된 것 같다”면서 “지속적인 정책 추진으로 전국 대표 주산지로서 전라북도 밀‧콩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 농산유통과 담당 허성근/옮김 김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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