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지하차도 복개·역전지구대 이전·정읍역-정읍천 연결도로·정읍역 컨퍼런스 센터
지난 14일(수)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정읍역 광장 활성화 정책토론회’는 그동안 논란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추진 과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점에서 신선한 기획으로 평가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종근 전북과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토론자로는 이덕진 좋은도시 대표 ‘지하차도 복개 및 디자인 검토’, 유승훈 중앙상가번영회장 ‘상가, 관광 활성화 방안’, 이승호 정읍청년회 사무국장 ‘문화예술, 청소년 공간 조성’, 최재용 정읍시 부시장 ‘정읍시 활성화를 위한 정읍시 비전’ 등을 설명했다.토론자 나름의 분야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한 부분을 발표하고, 정읍역 광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지면에서는 당시 최재용 정읍시 부시장이 밝힌 ‘정읍역 활성화를 위한 정읍시 비전’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최 부시장은 “정읍역 광장 활성화를 통해 정읍의 전체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지역발전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으면 한다“면서, 지하차도 복개공사와 역전 지구대 이전,정읍역-정읍천 연결도로 개설, 정읍역 컨퍼런스 센터 건립 등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정읍역 지하차도 복개공사
이 사업은 2015년 정읍역사 신축시 지하차도 조성으로 양분되어 답답한 환경의 정읍역 광장을 복개를 통해 통합하고 연결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정읍시는 2024년 12월까지 2년간 시비 22억원을 들여 복개를 통해 상설공연장 등 다목적 활용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정읍 역전 지구대 이전
역전 지구대는 14명 근무인원 시설로 신축했으나 치안수요 증가에 따라 현재는 20명이 근무하고 있어 근무자의 업무환경 개선과 대로변 위치로 신속 출동 및 차량 대기장소 취약성이 발생하고 있다.
사업비 26억원이 필요한 이 사업은 신축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전에 따른 정부의 승인이 필요해 정치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의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읍역-정읍천 연결도로 개설은 2024년까지 9억원의 예산을 들여 450m 구간에 폭 4m의 도로를 개설하겠다는 사업이다.
정읍역과 정읍천을 연결해 문화광장과 내장산까지 자전거 또는 모빌리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연결도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정읍역 컨퍼런스 센터 건립은 현재 진행중이다. 총 42억7천만원을 들여 2개동을 건립해 한 동은 회의실과 스마트모빌리티 대여소, 또 한동은 라운지와 카페, 캡슐호텔, 짐보관소로 활용된다.
이 사업은 정읍역을 이용하는 인근지역의 기업과 조직,단체,대학생에세 숙박과 쉼터, 회의실, 미니 오피스를 제공하는 대여시스템 구축을 통해 내장산까지 이동하는 관광체험코스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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