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라북도 국가예산이 사상 최초로 9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기다려 온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도 국회를 통과해 새만금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재정 기조 변화와 지출 재구조화, 새정부 출범과 정치지형 변화 등 여러 난관을 딛고 거둔 성과입니다. 
전북도가 확보한 국가예산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도는 내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9조 1,59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전년 대비 2,227억 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먼저, 신규사업 예산입니다. 계속사업으로 이어져 중장기 예산확보의 단초가 될 신규사업 예산 427건, 4,618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예타를 통과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등 3대 대형사업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들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으로 2028년까지 1조 6,201억 원의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포함해서, 올해 반영된 신규사업으로 향후 총 6조 원 규모의 지역 내 투자와 국비 4조 7,0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습니다. 
또한, 정치권과 시군, 우리 도의 공조로 미반영 위기에 놓여 있던 다수 사업을 국회 단계에서 증액, 반영했습니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신설 등 우리 도에 꼭 필요하지만 정부안에 편성되지 않았던 사업 예산을 극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아울러, 전북발전의 두 날개인 기업유치와 인재양성 관련 예산을 확충했습니다. 
기업유치를 위한 핵심 과제인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조성,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등 기업 집적화 공간 확충과 산업 인프라 개선 등 산업기반을 더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되었고, 
3단계 산학연 선도대학 육성,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 사업 등이 반영돼, 우리 도의 미래산업과 관련된 인재들을 전략적으로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북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을 지켜낼 핵심 시책 예산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산업 경제 부문 예산으로 8,465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탄소소재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2단계 추진 등 더 튼튼하고 더 나은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생명산업 예산은 1조 5,379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디지털 식품 가공 생산시스템 플랫폼 구축 등 생산과 가공, 기업육성 등 전북농업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다양한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문화ㆍ체육ㆍ관광 관련 예산은 2,541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과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등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핵심사업들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새만금 분야 예산은 1조 87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교통 물류망 구축 예산을 6,663억 원 확보해 글로벌 물류 중심지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되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지능형 농기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새만금을 미래산업의 무대로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SOC 분야에는 1조 2,395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균형발전 실현과 함께,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전과 환경, 복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 도시 생태축 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년 만에 통과되었습니다. 
새만금사업법 개정안 통과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투자자가 희망하는 지역, 또는 투자유치를 촉진하는데 유리한 지역을 
새만금개발청장이 일종의 경제특구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세특례제한법 통과로,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그동안 사업시행자에게만 감면해줬던 
법인세, 소득세 감면을 새만금에 입주하는 창업, 신설기업에도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권과 떨어져 입지 여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새만금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먼저 도입돼 운영 중인 제주투자진흥지구의 경우, 
’21년 말 기준 40여 곳을 지정해, 
약 9조 2천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습니다.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하는 법안들이었습니다. 
군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법인세 등 세제지원이 내년 4월 종료를 앞두고 있어서 
더더욱 절박하고 간절했습니다. 
올해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법안 통과 과정은 난관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치권과 시군, 우리 도는 오직 도민과 전북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도 지휘부는 물론, 새만금청,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도 연고의원 등 모두가 함께 뛰어주셨습니다. 
저 역시도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과 기재위원장, 양당 간사를 직접 만나 설득하고 또 설득했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뛰었습니다. 
특히, 우리 도 국회의원님들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막히고 답답한 일이 있을 때마다 해결사를 자처해주셨습니다. 
예결위원과 예결소위위원으로 활약해주신 한병도 의원님, 이용호 의원님, 정운천 의원님,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법안을 발의해 주신 신영대 의원님, 안호영 의원님, 이원택 의원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김윤덕의원님, 김성주원님, 김수흥의원님과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신 윤준병 의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예산 확보와 법안 통과에 큰 도움을 주신 전북 연고의원님, 동행의원님들과 향우 여러분, 도의회와 시군의회, 지역 언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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