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경제는 지정학적 갈등 지속. 통화 긴축 여파, 제한적 정책 수단 등의 영향으로 성장둔화의 본격화라는 어두움으로부터 새해가 시작되고 있다.
선진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및 G2(미,중) 패권 경쟁 지속 속에 고물가와 강력한 통화긴축의 파급효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으며 신흥국은 소비개선과 관광수요 증대로 내수 중심의 성장세가 예상되나, 세계 금융 실물 여건 악화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마디로 글로벌 경제 상황은 짙어지는 먹구름 속에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경제위기 속의 대한민국 위기 상황도 역시 뻔하다는 말이다. 특히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로서는 더욱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얘기도 그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위기가 예측되고, 실제로 피부에 와닿는 급박한 위기적 상황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정치권과 강성노조는 그에따른 대비책 및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변화와 의지를 살펴보기는 어렵다.
 자신들의 권력욕과 이기주의적인 논리와 잣대로 그들만의 게임과 행진을 즐기는 듯 보여 씁쓸함이 크다.
이런 위기 상황속에서도 북한은 또, 새해 벽두부터도 무력 시위를 지속적으로 감행하고도 있다. 그러니까 북측의 위협 시위가 고조되는 판국에서도 대한민국의 정치권과 지자체 지도자들은 정쟁 및 패권다툼이나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그것도 부족해서 제몫 챙기기 예산 반영이나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은 물론 해당 지자체 지역주민들과는 크게 상관도 없고 당장 필요하지도 않고 또, 시급하지도 않은 사업발주 예산을 놓고서 자기들이 따오고 편성했다고 자랑이나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혈세를 그렇게 로비리스트들에 의해서 사업이 발주되고 예산이 편성되며 집행되는 예는 선진국 G7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사례이다.
조오지 워싱턴 다리 교각들이 부식된 것을 발견해 봐도 또, 맨해튼 타임스퀘어 지하철 역사 내부서는 빗물이 줄줄 흘려내려도 쉽게 보수작업 예산편성 하지를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절차적 시스템에 의해서 확인및 진행되는 과정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선진국에서는 기존의 것을 보수내지는 계속사용 여부를 판단하는데도 매우 신중하게 고민하고 심사숙고해 결정하는 것이다. 하물며 새로운 사업을 발주하고 시작하는데는 얼마나 많은 사전 논의 및 준비 과정 등이 갑론을박하듯 존재하겠느냐는 것이다.
다리를 하나 놓던 어떤 명분을 내세운 건물 하나를 짓든간에 그들은 전문가 의견반영 및 여론수렴의 과정을 충분히 거치고 또, 공청회 과정 등에서는 투자대비 객관성, 공정성및 효율성까지를 숙고한 후에 해당 사업들이 발주 및 추진이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그렇지가 못하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영향력으로 또는 로비리스트의 활동성에 의해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업 등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최근 늑장 처리된 국회 예산안 처리도 그렇고, 지자체의 예산편성의 항목 등을 살펴보면 당장 시급하지도 않은데 왜, 누구를 무엇 때문에 이런 사업발주가 있으며 예산편성이 세워졌는가를 의심케 하는 것들이 적지가 않기 때문이다.
국가경쟁력이나 지자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소수 및 특별한 계층이 아닌 모두를, 또는 다수를 위한 정책 결정인 사업추진들이 훨씬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시급하지도 않는 것들보다는 그 어떤 것들이 작금의 소멸 위기의 지자체를 구하고 또한,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가져올 수가 있는 사업들은 어떤 것들로서 그 우선순위에 넣고, 그것들은 무엇들인지를 꼭 따져보는 2023년 새해가 됐으면 한다.
그런의미에서 본보는 작금의 처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과 함께 희노애락및 동거동락을 해야 하는 우리들의 처지로서, 정읍사회만이라도 냉철하게 조망해보는 대시민토론회를 조만간 개최 해 봤으면 싶다. 정읍사회, 이대로 좋은가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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