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5호 편집위 여담
제1605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지난 11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정읍은 지금’에서는 지자체의 실정에 맞게 사용하지 못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예산 실효성 문제를 점검한다.
특히, 국내 중소도시 77곳 중 18곳이 지방소멸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지방소멸에 대응한 노력이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읍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40억의 예산 지원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과 관련해 지방의 ‘자율성이 박탈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관련기사 1면)
본보 편집위는 정읍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중인 평생학습관 건립과 관련해 사업의 방향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편집위원들은 유치원부터 대학생까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인재양성센터 설립이 필요하다. 지금의, 평생학습관은 장년층 위주의 공간으로 보여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낮은 출생을 개선을 위해서는 박대통령때 산아제한 정책 시행시 보여줬던 끈질긴 노력과 설득이 이 시점에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지자체에 대한 권한이양 필요성과 관련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기관의 지방이전과 이를 실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읍시 민간단체 보조금 심사 대폭 강화 통해 중복·낭비성 줄이기로 함에 따라 이를 환영하고 보다 강력한 심사와 환수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읍시는 2022년 280억원을 민간단체 보조금으로 지원했으나 2023년에는 30억원을 축소해 250억원을 편성했다.
편집위원들은 민간단체 보조금 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보조금을 잘못 사용한 경우 환수조치와 지원 중단 등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각 보조금 사용실태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인터넷에 상세 공개해 시민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제대로 할 능력이 없는 민간단체들의 보조금 수급을 차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정읍은 교육도시’라는 제목으로 2023년 대학입시에서 최고 성적 거둔 지역내 고등학교의 성적을 확인키로 했다. 또한 주요 학교별 입시 성과와 성적 향상 비결, 이색 합격자와 관련된 이모저모도 점검하기로 했다.
편집위원들은 정읍시가 10여년 넘게 시행해 온 인재육성사업의 성과 여부도 확인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정읍은 지금’에서는 2023년 209억원 투입해 노인 5천461명에게 일자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억원 증액된 규모이다.
정읍시 노인일자리사업은 총 20개 읍·면·동과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정읍시니어클럽, 북부노인복지관 등 5개 수행기관에서 대행하고 있다.
정읍시 도시미관·경관조례 강화 필요성에 대해 편집위원들은 엘레스테이 세계건축상 수상이후 탐방객 방문 추이가 어느정도 변화를 보였는지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건축주들이 색다른 건축물을 짓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 폭설이후 자연 재난 대응절차를 어떻게 구체화 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도로변 자투리땅에 대한 관리 문제, 자투리땅에 농작물을 심어 놓고 농작물 생장 저해를 이유로 인근 가로등을 끄는 바람에 주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들었다.
이에 따라 시유지나 국공유지인 도로변 자투리땅의 경우 서둘러서 화단을 조성하거나 단풍나무를 식재해 농작물 경작을 막아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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