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최근 80억 규모의 정다운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재삼 기대가 된다.
이를 위해서 정읍시는 전담 할, 타운매니저를 채용하고 샘고을 시장과 중앙로, 새암길, 우암로 상점가 일대를 활성화 구역으로 정하고 상권환경개선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발표도 했다.
그러면서 시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시장 상권 브랜드화에 따른 볼거리, 즐길거리 등 인프라 확충 효과와 상인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상권기반 구축, 다양한 연계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좋은 구상이다. 꼭 그렇게 되기를 우리는 희망한다. 하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주객이 전도된 듯한 불필요한 사업들은 이제는 더 이상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시말해 상인들 스스로가 열정을 보이며 비교 견학 등을 통한 독창성 내지는 남다른 창의성을 보태야겠다는 의지력이 부족하면 공염불이 되기에 그렇다.
그래서 또, 기왕에 하는 것이라면 정읍시는 그들을 어떻게 동참시키고 어떤 방법으로 참여토록 해가는가에 촛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는 것과 불필요한 시설물들을 만들고 세우는 것 또한 앞으로는 가급적 자재하고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심 상권이 되살아나는 것에는 도로 바닥에 빛을 발하며 안전지대라는 등의 글씨를 새기는 것과 벽화내지는 여타의 조형물 및 네온 등으로 해결될 일도 아니다. 더불어 도심을 밝게하고 생명력을 불어넣는다고 벽에는 페인트칠도 하고 타일도 부착했는데, 이것 하나도 제대로 관리감독 및 시공하지 못한다면 더이상 할 말이 없고 목적한 바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로인해서 일부는 더 추한 도심과 골목길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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